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마군단의 기지 레온. 2011년 8월 3일. 나의 통로에 있는 오픈되어 있는 베드가 이상하게 마음에 든다. 안대를 하고 귀마개까지 하니 더욱 아늑하다. 그리고 나의 침낭도. 아무튼 잘 잤다. 그런데 새벽 5시 조금 넘어서부터 사람들이 일어나 빠져나가기 시작하더니 6시 조금 넘으니까 그 큰 방에 사람이 거의 없다. 자전거 타는 .. 더보기 전사 엘시드의 기억이 있는 부르고스. 부르고스에서... 8월 1일(월) 부르고스 역은 유령도시처럼 한가로웠다. 스산하고... 호텔까지 거리가 꽤되고 대중교통도 없는 듯하여 과감하게 택시를 택했다. (미터기로는 7.7유로가 나왔지만 애초에 10유로로 협상을 해서 10유로를 줌) 택시는 역시 편하다. 호텔 바로앞까지 데려다준다. 호텔이름이 바.. 더보기 현대예술의 도시 빌바오. 7월 31일(일) 놀랍게도 도착한 빌바오역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리자마자 정면으로 보인 크고 멋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일단 첫인상을 정답게 한다. 이 곳에 오는 여행자들은 끌낭보다는 배낭이 많다. 이 곳이 까미노 걷는길. 북쪽길-해안길-의 한 루트이기 때문이리라.. 이 길도 바다를 끼.. 더보기 마드리드 7월 29일(금) 세비야에 하루 더 있으려 하다 그냥 떠나기로 작정을 하였다. 아침에 짐을 싸고 7시에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는데 아주 미모의 여성이 말을 건다.. 알고보니 멋쟁이 한국여성. 이탈리아와 스페인만 두달정도 여행한다고.. 나보고 혼자 여행한다고 멋지다고 하는데 그녀가 더 멋진듯. 마드.. 더보기 코르도바,세비야. 7월 27일(수) 코르도바. 피곤해서인지 숙면을 취한 듯. 7시 넘어 일어나 주인장의 인터넷 전화로 온라인 투어에 전화해서 산티아고 호텔 날짜 변경을 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나때문에 30분 일찍 아침을 해주었다. 주인장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함. 그리고 걸어서 기차역으로...기차안엔 부유해보이.. 더보기 발렌시아, 그리고 그라나다... 7월 25일(월) 오늘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꽃 축제인 라스 파야스로 잘 알려진 도시 발렌시아로... 8시 기차라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다. 유레일 시작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 날이다. 지하철 3호선 산츠역에서 내리니 7시 30분이다. 스탬프를 찍고 짐 검색대를 지나니 시간이 빠듯하다. 8.. 더보기 가우디의 고향 바르셀로나. 2011년 7월 22일 도저히 생각 할 수 없는 시간. 4시 40분에 일어나 5시 25분에 하안우체국앞도착. 5시 35분에 공항 버스를 타다. 그리고 12시간의 비행 끝에 바르셀로나 도착. 내가 타고 온 에어프랑스는 특이하게도 비행기 안에서 컵라면과 샌드위치를 셀프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처음 식사 한번 주.. 더보기 경주박물관... 토함산에서 석굴암까지 내려오니 비가 꽤 세차게 오고 있고 그나마 허술했던 우산이 다 망가져 버렸다. 안사려고 안사려고 버팅겼던 1회용 우비-요거이 아침의 한증막에서는 천원이었는데 석굴암 앞에서는 이천원이다.-를 사고 택시에 낑겨타고 불국사앞으로 내려왔다. 비만 안왔으면 걸어서 내려왔.. 더보기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