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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탕트래킹2-샤브르베시에서 뱀부까지. 1월 9일(월) 트래킹 2일째.-8시 40분 출발→오후 2시 40분 도착. 샤브르베시, 작은 마을임에도 트래킹에 필요한 많은 것들이 있는 마을이다. 눈을 뜨면 보여지는 산과계곡의 모습이 청량하다. 6시 30분에 기상하여 짐을 꾸리고 7시 30부에 아래층으로 내려갔으나 아직 아침이 준비되지 않아 한.. 더보기
랑탕트래킹1일-샤브르베시를 향해 그저 모든걸 잊어버리고 한 20일동안 무작정 걸을 길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선택한 곳이 네팔의 히말라야였다. 5년전에 안나푸르나권역 좀솜트래킹을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계곡 랑탕을 마음속에 넣어두었었는데 이제 그 곳을 찾기로 한 것이었다. 랑탕 초입까지 가는 길은 .. 더보기
서울 성미산 마을에서 강정마을을 만나다. 월요일(2011.11.21) 나의 오래된 가족들. 여섯가족의 모임을 서울의 공동체 마을 성미산 마을에서가졌었습니다. 성미산마을-공동체육아, 대안학교, 협동조합 등 대안적 삶의 문화' 건물 재개발'이 아닌 '문화 재개발'이 이뤄지는 동네 .- 이 마을도 개발에 맞선 지난한 싸움을 해왔던 .. 더보기
수원성에서 정조를 만나다. 2011년 11월 12일. 국민은행 이벤트에 응모해서 뮤지컬 "메조포즈" 티켓을 받게 되었네요. 공연은 오후 3시. 수원 문화의 전당. 수원가는 길에 일찍 출발하여 수원성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요. <화성성역의궤>에 모든 공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는 수원성. 1774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177.. 더보기
2011년 가을 다시 찾은 선릉. 지난 수능 보던 날. 단풍짙은 창덕궁을 가려고 했으나 예약이 마감되어 장소를 급 변경. 선릉을 찾았습니다. 다시 찾은 선릉. 역시 도심 속의 정말로 정말로 괜찮은 산책로더군요. 함께 간 친구들도 좋았고.... 그러나 선릉 산책 끝에 들른 근처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의 종업원의 불.. 더보기
까미노의 끝. 그리고 마드리드,톨레도. 8월 14일(일) 열 며칠만에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익숙하게 숙소 루까스의 집을 찾아왔다. 루까스의 집에 도착하자 마자 내가 찾은 것은 신발장에 놓고간 샌달. 그동안 운동화만 줄창 신어 시원한 샌달이 너무도 그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주인장은 내 샌달을 .. 더보기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 8월 13일(토) 열흘만에 처음으로 7시 30분에 일어났다. 매일 5시나 5시 30분에 일어나는 것이 일이었는데 늦게 일어나니까 그나마 피곤이 풀리는 것 같다. 운동화와 양말을 드라이어로 열심히 말리는데 성공하여 걷는 내내 구질 구질했던 발 패션이 다소 반짝일 듯. 이제 보무도 당당.. 더보기
아르주아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40km) 8월 12일(금) 오늘 13시간을 걸었다. 오늘 새벽 5시 30분. 다들 잠자고 있는데 홀로 조용히 일어나 어둠속에서 감각을 이용해 조용히 짐을 꾸려 놓고 부엌으로 가서 마지막 누릉지를 끓여 먹고 어둠속 아무도 없는 길을 나선다. 어제 많이 걸어서 조금은 삐걱거리는 다리가 행여 망가질까봐 천천히 걸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