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카파도키아 1월 11일(금) 어젯밤 숙소에 늦게 도착한 탓에 아침엔 2시간 늦게 일과가 시작되었다. 아 숙소 아침은 메뉴가 다양하고 푸짐하다. 잘 먹고 10시 30분 출발하여 괴레메 야외박물관으로 갔다. 이 특이한 지형을 이용한 곳도 눈에 덮혀 있어 그 진기함을 100퍼센트 느끼진 못했다. 이 괴레메 골짜기에는 30여 .. 더보기
에페소스 고대도시유적지,파묵칼레 1월 9일(수) 어제 숙소 로비에서 로타리안들이 마치 정상회담을 방불케하는 회의를 하고 있었던 별세개짜리 셀축에서의 숙소가 밤새 시원찮은 히터로 엄청 추웠다.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도 추웠다고 한마디씩 한다. 아침 식사도 빵과 잼, 치즈 올리브, 커피 등으로 어제보다 더 간단했다. 어쨌든 겉만 .. 더보기
갈리토리 전적지...트로이유적지.. 1월 7일(월) 댜행스럽게 눈은 그쳤다. 오랫만에 7시쯤 일어나 씻고 5일동안 풀어 놓았던 짐을 쌌다. 7시 30분 아침을 먹으러 내려가니 아직 준비가 안되었단다. 안내판에 써놓은 아침시간은 7시 30분부터라고 했는데.. 8시쯤 아침을 먹고 8시 30분 드디어 이스탄불을 출발하였다. 우리가 터키 전국 투어를 .. 더보기
이스탄불2 1월 5일(토) 깨어나보니 역시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어제보다 더 수북히 쌓여있고 눈보라가 장난이 아니다. 슬슬 앞길이 걱정되기 시작하였다. 이번 여행은 추워서일까?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게 되질 않는다. 아침을 먹고나서도 눈보라 때문에 미적 미적하다가 10시 30분이 넘어서야 숙소를 나섰다. 중.. 더보기
이스탄불1. 1월 2일(수) 간밤에 따뜻하게 푹 잠을 잤다. 아테네에서 온 버스에서 만난 상환이라는 남학생과 수다를 떨면서 마신 산토와인이 마음을 평정해서일까? 피곤해서일까? 어쨋든 3일만의 정식 취침이었다. 눈을 떠 창밖을 보니 세상이 하얗다. 밤새 눈이 내린 듯하다. 히터위에 널어 놓은 빨래도 바싹 말랐.. 더보기
다시 아테네로... 그리고 터키의 이스탄불로.. 12월 31일(월) 밤새 배가 엄청나게 출렁거려 타이타닉의 비극이 생각나 잠을 설쳤다. 그리고 배안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침낭속에 들어가 잠을 자다보니 너무 더웠다. 새벽 5시 30분 하선. 피레우스 항구를 나와 전철을 타고 라리사역으로 갔다. 국제열차를 탈 수 있다는 라리사역은 얼핏 보기엔 작아 보.. 더보기
크레타섬으로... 12월 28일(금) 밤새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배가 뜰까? 뜨더라도 배멀미를 하지 않을까? 작은 걱정을 해본다. 7시에 버스를 타고 항구로 갔다. Athinios 항구는 역시 바람이 세게 불고 있었고 파도가 엄청나게 세다. 커피와 바게트 빵으로 요기를 하고 8시 정각 배를 탔다. 배는 크지만 들어 올 때와 달리 흔.. 더보기
산토리니섬... 12월 26일(수) 서둘러 일어나 머리도 감고 짐도 꾸리고 하면서 내려오니 6시가 조금 넘었다. 6시 30분까지 기다려 아침을 공수받아 싸가지고 전철역으로 향했다. 페레우스항의 여행사에서 티켓을 사서 Blue star란 커다란 배에 오르니 오르자마자 문을 닫는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마지막 서두름과 간당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