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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람하이웨이를 넘어 파키스탄으로.

길기트,그리고 라호르... 8월 11일(토) 새벽같이 일어나 짐을 꾸리고 준비를 했으나 7시 로컬찦이 가득차 8시 찦을 탈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아침을 먹고 출발하다. 8시 로컬짚을 타고 Astore로 10시 아스트로에서 로컬버스로 갈아타고 길기트로... 날씨는 몹시 더웠다. 쨍쨍하고...온도계를 보니 45도가 넘어섰다. 1시 30분 길기트 .. 더보기
낭가파르밧 트래킹... 숙소는 파리가 많아 많이 성가셨다. 대충 씻고.... 스페인 커플과 함께 호텔 부속 레스토랑에 가서 간단한 음식(삶은 감자 등..)을 시켜 저녁을 먹으면서 가이드 카림(그는 26살로 이미 아이가 넷이다.)과 내일부터의 낭가파르밧 트래킹 일정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그는 무조건 가이드 비를 우리에게 알.. 더보기
길기트로... 8월 7일(화) `척박한 산들과 잿빛 계곡, 그들이 만들어 놓은 깊은 아름다움... 카리마바드에서 히치를 해서 알리아바드까지 가서 그 곳에서 버스를 타고 길기트로 가는데 2시간 걸렸다. 버스는 느린 느낌이 들게 달렸다. 구불 구불 흐르는 훈자 강 저편에는 지금도 옛 실크로드가 끊일 듯 이어질 듯 같이 .. 더보기
훈자(4) 8월 4일(토) 그럴 필요가 없는 데도 7시가 넘으니 자연스럽게 눈이 떠진다. 훈자의 아침은 상쾌하고 아름답다. 오늘은 날씨가 꽤나 쾌청하다. 권중이도 나도 높이 올라가 설산을 확실하게 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하는 날씨다. 아침은 어제 홀란드 마가렛이 알려준 히든 파라다이스에서 훈자빵.. 더보기
훈자(3) 8월 3일(금) 이상하게도 6시가 되니 눈이 떠지더니 잠이 잘 안온다. 꾸물럭거리다가 7시 넘어서 침대에서 일어나다. 대충 씻고 아랫동네에 가서 난과 차이,오믈렛,달 등으로로 아침을 푸짐하게 먹었다. 오늘은 권중이와 이글네스트를 가기로 하였다. 가기전에 호두케잌을 사고 물도사고 포도도 샀다. 그.. 더보기
훈자(2) 8월 2일(목) 이틀동안 넓다란 방에서 과분한 호사를 한 듯 하다. 홀랜드 맨들 덕분이다. 홀랜드맨들을 길기트로 떠나보내고 난 숙소를 윗마을 카리마바드의 블루문 호텔로 옯겼다. 방을 잡아놓고 중권이와 곧바로 울타르 빙하로 향했다. 물 두개, 쥬스 두개를 사들고 발디트 성 쪽으로 향하니 성 바로 .. 더보기
장수의 마을 훈자... 8월 1일(수) 6시가 되니 눈이 떠졌다. 전기가 나갔다. 다시 침대에 누워보지만 잠이 쉬 오지않아. 6시 30분에 깨어났다. 책보고 어찌하다가 밖으로 나가니 사방이 너무 아름답다. 토스트와 달걀,커피로 아침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뭉클거린다. 이런 곳에 있을 때 혼자라는 것이 .. 더보기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길(2) 7월 31일(화) 8시 20분 기상. 더 일찍 일어나려 했으나 안되었다. 일어나서 어제 산 사과를 먹는데 사과 맛이 기가 막히다. 새콤 달콤 마치 한국의 사과같다. 짐을 꾸려 카운터에 맡기니 9시다. 일행들은 거의 다 나와 있었다.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러 나가서 초원까지 가는데 동네가 엄청 조용하고 깨끗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