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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트래킹 시즌 2

랑탕트래킹 8일째,9일째(라마호텔→툴루샤브루) 1월 15일(일) 오늘도 어제와 같이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어젯밤의 라마호텔은 비교적 포근하고 따듯했다. 하긴 1300미터를 내려왔으니까..... 밤에 난롯가에서 몸을 녹이고 노닥거리다 침낭속에 들어갔으나 금새 푸근해졌었다. 6시기상. 7시 10분쯤 짜파티로 아침을 먹고 8시 10분 출발. 내.. 더보기
랑탕트래킹 7일째(캉진곰파→라마호텔) 1월 14일(토) 8시 30분 출발. 역시 춥다. 화장실도 꽁꽁 얼어붙어 Y는 벽을 붙들고 엉금 엉금 볼일을 보았단다. 불기하나 없는 식당안도 춥기는 마찬가지. 그 썰렁한 곳에 주인장 부부가 잠을 잤나보다. 허름함속에서도 미모가 돋보였던 안주인이 아직도 두꺼운 이불속에 누워있다. 아침은 .. 더보기
랑탕트래킹 6일째(캉진-캉진리-키모슝리-캉진) 1월 13일(금) 어제밤 다른 곳보다 많이 춥긴 추웠다. 이 곳 야크호텔엔 비수기임에도 꽤 많은 트래커들이 묵고 있다. 7시 30분 기상. 침낭속에 누워있음에도 밖에 있는 사람들의 부산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다들 이 곳의 하일라이트 체르고 리(4984m)로 가는 사람들이다. 나도 그 체르고 리를 .. 더보기
랑탕트래킹5일째(랑탕빌리지에서 캉진곰파까지. 1월 12일(목) 정말 추운 날씨다. 오랫동안 잊고 지낸 추위인듯....정신이 번쩍들면서 아. 이런 인생이 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추위였다. 7시 기상. 정말 춥다. 손이 곱고... 결국 면장갑을 끼고 짐을 꾸려야만했다. 8시쯤 아래층에 내려왔는데 아침 준비가 거의 안되어 있고 식당 난.. 더보기
랑탕트래킹 3일째-뱀부에서 고데타벨라까지 1월 10일(화) 어제 밤새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아침에 깨어나보니 비가 개어있었다. 뱀부(1970미터)에서 9시 20분 출발. 이제는 랑탕계곡을 왼쪽에 끼고 걷는다. 오늘은 계속 오르막길이다. 오르막에 취약한 나는 처음부터 헥헥거리고 있다. 11시 20분. 림체 도착. 이 곳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 더보기
랑탕트래킹2-샤브르베시에서 뱀부까지. 1월 9일(월) 트래킹 2일째.-8시 40분 출발→오후 2시 40분 도착. 샤브르베시, 작은 마을임에도 트래킹에 필요한 많은 것들이 있는 마을이다. 눈을 뜨면 보여지는 산과계곡의 모습이 청량하다. 6시 30분에 기상하여 짐을 꾸리고 7시 30부에 아래층으로 내려갔으나 아직 아침이 준비되지 않아 한.. 더보기
랑탕트래킹1일-샤브르베시를 향해 그저 모든걸 잊어버리고 한 20일동안 무작정 걸을 길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선택한 곳이 네팔의 히말라야였다. 5년전에 안나푸르나권역 좀솜트래킹을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계곡 랑탕을 마음속에 넣어두었었는데 이제 그 곳을 찾기로 한 것이었다. 랑탕 초입까지 가는 길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