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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에서 차린계곡을 거쳐 사티마을로! 2024년 10월 4일(금) 맑음 알마티~차린계곡~사티마을 어느새 알마티 삼박이 지나버렸다. 오늘은 차린 캐년을 거쳐 사티마을로 가서 숙박을 할 예정이다. 택시를 미리 예약하지 않은 터라 아침을 먹고 짐을 다 꾸려 얀덱스 택시를 불렀다. 의외로 쉽게 잡혀 편안히 집앞에서 갈 수 있겠거니 했는데 기사가 초입에서 멀리 갈 수 없단다. 그래서 sayakhat 버스터미널로 데려다 달라고 하여 거기서 택시를 대절(55,000탱게)하여 금방 떠날 수 있었다. 알마티를 벗어난지 얼마 안되어 텐산 산맥이 눈 쌓인 흰모습으로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모습이 보인다. 물로 공기가 나빠 희뿌옇게 보였지안. 기사는 도중 난(빵)공장에 데려다 주어 화덕에서 갓 구운 따끈 따끈한 맛있는 난을 먹을 수 있었다. 이 커다란 난 하나가 .. 더보기
카자흐스탄 알마티 세쨋날(침블락,고려극장) 2024년 10월 3일(목) 흐리고 비 오후에 맑아짐 침블락-고려극장 어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 푸~욱 자고 나니 새벽에 일어났음에도 몸이 개운하다. 일어나자마자 대충 옷을 입고 산책겸 마트로 쇼핑을 하러 갔다. 커다란 마트가 24시간 영업을 하다니... 덕분에 우리는 필요한 물품을 새벽시간에 살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24시간 영업에 대해선... 오늘도 푸짐한 아침을! 이곳 마트에는 두부가 있었다. 시금치도 두부를 뜨거운 물에 데워 양념 간장에 찍어먹고 시금치도 무쳐먹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조금 서둘렀다. 오늘은 알마티 근교 침블락을 가기로 했다. 집앞에서 얀덱스 택시를 불러 타고 고고싱! 원래 40분쯤 걸리는 길이지만 오늘은 교통체증 때문에 1시간 가량 걸린 듯. 택시는 케이블카 1정차역까지.. 더보기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내 2024년 10월 2일(수) 맑음 집 주변 거리 산책 -판필로프 공원(젠코프 대성당,전쟁기념관)-점심-빅토르 최 동상-국립 중앙박물관 오늘은 알마티랑 조우하는 첫날 아직은 중앙아시아에서의 생활이 낯설고 낯설다. 말도 못하고 글자도 못쓰고 못읽고 길찾기 앱인 2gis 택시 어플 얀덱스도 서툴고 진땀이다. 그러나 얀덱스에 카드를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이용하니 저렴하고 넘 좋다. 어젯밤 늦게 아파트로 들어오는 바람에 늦게 잠이 들었는데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버렸다. 짧은 시간의 숙면이 몸을 거뜬하게 만들었고.. 운동도 하고 물도 살겸 거리를 나서는 데 거리에 고목들이 많고 공원도 많아 웬지 정감이 갔다. 24시간 운영하는 마트에는 과일, 야채 등도 있어 이것 저것 사서 아침식사를 준비하였다.알마티에서 도로를 건널.. 더보기
카자흐스탄 알마티 입성! 2024년 10월 1일 (화)흐림 오래전부터 꿈꾸어왔던 중앙아시아 여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떠나고 또 떠나도 공항가는 길은 셀렘이다. 광명역에서 리무진을 타자마자 까무룩 잠이들었었는데 문득 눈을 떠보니 서해바다를 달리고 있었다. 바다를 달리는 리무진버스. 여행의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들어준다. 인천제1공항 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꽤나 붐비고 있었다. 비행시간 세시간도 훨씬전에 공항에 도착했지만 공항에서의 시간은 별달리 한것도 없는데 휘리릭 지나가고 있었다. 우리의 항공기는 아시아나 A330-300 비행기는 다소 낡아 보였다. 기내 좌석도 좁고 모니터도 근래에 탔던 비행기들에 비해 턱없이 작았다. 이 모니터에서 영화는? 글쎄. 비행정보만 가능해보였다. 직항이란 것에 의미를 두자. 비행은 한번의 식사.. 더보기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여행을 떠나며.... 탄탄탄의 중앙아시아 여행.정말 오래전부터 여행을 하고자 했던 곳이다.그러나 그때는 시간이 한정이 되었었고 각 나라마다 비자문제도 복잡하여계획하고 책자만 잔뜩 사 놓고 포기 하고 말았었다.그러나 2024년 현재.대한민국의 여권파워 덕에 위 나라들의 비자는 없어졌다.곧장 가는 직항도 생겼고.예전 중국쪽의 실크로드 여행을 하면서 이 탄탄탄의 실크로드를 연결하고 싶었었다.이제야 기회가 와서 엄청 설레이는 마음이다.또 오랜 친구들과의 여행이기도 해서 그 설레이는 마음이 더욱 크기도 하고...일찌감치 항공권만 덥석 사놓고.. 가면되겠지하는 편안한 마음만 가득한 여행...대략적인 계획만 휘리릭~ 잡아놓고 떠날날이 돌아왔다.  2024년 가을 중앙아시아여행1.일시: 2024.10.01.(화)-10.24(수)2.나라: .. 더보기
미국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2(더 게티( The Getty)) 2024년 4월 18일(목) 청명함 오늘은 우리끼리 더 케티를 가기로 했다. 어제밤에 게티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을 했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미리 예약하라고 해서. 오늘은 가볍게 이 곳 하나만 하자고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 호텔앞에서 우버를 타고 40여분만에 게티 트램타는 곳에 도착. https://maps.app.goo.gl/UtHB3ifaeGeVhiXz9 더 게티 · Los Angeles, Californiawww.google.com트램 타는 곳. 여기서부터 벌써 좋다.특별 전시로 카미유 끌로델의 전시가 있었다.미국의 석유 사업가 Jean Paul Getty 진 폴 게티가 미술 수집품을 모아 개관한 게티센터 -운영시간- 화-금,일: 10:00~17:30 토 : 10:00~20:00 월요일 휴관 -입장.. 더보기
미국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1(시티,그리피스 천문대,코리아 타운) 2024년 4월 17일(수)구름많음어제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조카 윤이를 만나고 윤이의 생활근거지를 방문하고 푸짐한 한식을 먹고.... 그러다보니 12시가 훌쩍 넘어서 잠에 들 수가 있었다. 중남미 여행을 끝내면서 로스앤젤레스에 들른 것은 장거리 비행에서 한템포 쉬어가자는 의미였다. 오늘은 아무 것도 하지말고 쉬어야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침에 일찍일어나서는 더 이상 잠이 오질 않는다. 혼자 호텔을 나서서 거리를 거닐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사왔다. 그리고 윤이가 잔뜩 사다 준 빵으로 아침을 먹고 가볍게 근처 거리를 걷자라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방향을 잡고 10분쯤 걸어 브래드버리 빌딩에 도착했다.가는 길이 리틀도쿄를 지나는 길이라 이렇게 벚꽃도 피어있고https://maps.app.goo.. 더보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2024년 4월 16일(화) 맑음 오늘 콜롬비아 보고타를 떠난다. 집 떠나온지 71일째 되는 날이다.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네나라를 다녔다. 네나라를 경험하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중남미에 대한 편견을 많이 깨버렸다. 가장 큰 편견은 위험하다였는데.. 그래서 마음을 단단하게 다잡았었다. 그런데 첫나라 멕시코에서부터 우린 밤문화를 즐기러 나갔었다.적어도 관광지만큼은 충분한 경찰이 배치되어 안전했었다. 중남미를 떠나는 오늘까지 위험스러운 일은 겪지 않았고 오히려 친절하고 배려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살핌을 받은 느낌이다. 두번째 편견은 중미는 물가가 저렴할 거라는 것이었는데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인프라는 형성되지않았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