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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마을앞 다리를 건너니 정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든이 보이네요. 하지만 우린 이미 라면과 산나물 한접시와 밥한공기로 배불리 먹은 터라 눈길만 슬쩍주고 곧바로 이어진 산길로 들어섰습니다. 입구엔 맑은 개울물이 꽤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더군요. 더보기
금계마을입구 금계마을앞 벽송사로 가는 다리,의탄교입니다. 더보기
금계마을 민박집 겸 슈퍼 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이곳 슈퍼에서 라면을 끓여달라 하여 먹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봄내음이 산뜻한 봄나물 한접시와 밥 한공기를 놓아주는 센스로 우릴 행복하게 해주었구요. 이 집은 한창 고사리 등 봄나물 삶는 일로 분주하더군요. 주로 아주머니의 시어머니가 뜯어온 나물이라고... .. 더보기
금계마을 가는길..둘째날 상황마을에서 창원마을을 거쳐 금계마을로 가는 길은 첫날 걸었던 길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주었습니다. 산촌마을의 정겨운 사는 모습과 논바닥과 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보는 즐거움--때론 면구스럽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우리도 걷는 노동을 한다는 것으로 일단 합리화하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더보기
지리산길 이정표 매동마을에서 세동마을로 가는 길은 이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면됩니다. 더보기
상황마을 입구.. 지리산 간이 주막 주인장이 만든 각종 술.... 그리고 민박집을 출발할 때 마을 입구의 거목. 더보기
지리산길 첫날 민박집 주변. 민박집 주변사진입니다. 풍경버전으로 촛점이 인물을 비껴나가 인물이 흐릿하네요. 우리가 묵은 민박집은 지금 막 시작한 드라마 시티홀에서 차승원의 집과 비슷한 예쁜집이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김선아가 열라 알록달록하게 페인트칠해 놓고 차승원의 핀잔을 받고 흰색으로 다시 칠한 그집... 안에.. 더보기
지리산길 첫날... 지난 2월에 마음 먹었다가 못 간 지리산 둘레길을 이번 연휴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걷기의 컨셉은 빈몸과 빈 마음이었습니다. 무엇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 버리자.. 자연을 소유하겠다는 마음도 버리자. 그럴려면 사진으로 찍어 가지겠다는 마음도 버리자. 그저 무념 무상으로 타박 타박 걸어 지리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