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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여행

콜롬비아 살렌토2 (커피농장 투어 luger)

2024년 4월 13일(토) 흐리고 비

어제의 행복했던 트래킹 COCORA계곡.
어제는 트래킹하고 나서 광장에서 늦은 점심 먹고
호텔로 돌아와 푹쉬었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더킹도 마우리했고

일찍 잠이 들었던 터라 일찍 잠이 깨어 버렸다.
6시 조금 넘어 볼리바르 광장으로 나가보니
부지런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광장과 광장 주변의 골목길을 걸으면서 아침 산책을 했다.
내친김에 미라도르 까지 올라가 동네를 내려다 본다.
작은산골 동네라 더욱 정감이 간다.
여행 떠나고 오랫만에 혼자하는 새벽 산책이다.
한시간 남짓 동네를 걷다.
호텔로 돌아오니 수니도 깨어있었다.
오늘도 푸짐한 조식을 먹고..

시몬 볼리바르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자
그란 콜롬비아의 초대대통령

알토 데 라 크루즈 전망대 가는길 계단이 200여개 쯤 된다.

https://maps.app.goo.gl/LD8Pkf48gqzJ56PR8

알토 데 라 크루즈 전망대 · Cl. 1 #5-89, Salento, Quindío, 콜롬비아

★★★★★ · 명승지

www.google.com

알토 데 라 크루즈 전망대에서 본 살렌토 마을

오늘도 푸짐한 조식을!

10시 쯤 이 살렌토에서 할일
커피농장 투어를 하려고 광장으로 갔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ocaso 커피농장은 오늘 안한단다.
큰 행사가 있단다.
오카소 근처의 루게르 커피농장으로 예약했다.
커피농장 투어 45,000페소
왕복 짚 비 8,000페소
작년보다 대폭 인상되었다.

사람들은 짚 뒤에도 매달려 간다. 우리는 아니고

요기가 코코라 짚과 커피투어를 예약하는 곳
이 곳에서  짚차를 타고 11시 30분에  출발하였다.
20여분 산길을 달려 luguer농장에 도착.

함께  짚차를 타고 온 사람들은 스페인어 팀에
우리 둘은 영어팀으로 둘만 오봇하게 농장 투어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커피나무의 생장과정에 대해서 들었고
아라비카가 대부분인 콜롬비아 커피의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들었다.
물론 커피 한잔 먼저 마셔주고.
아라비카종은 고도 1100미터 이상에서 재배하고
카페인 함량도 로부스타종에 비해 낮다고 했다.

이제 본격적인 체험 판초와 모자도 착용하고

커피콩을 따러 간다

짙은 빨간색만 골라 따야하는데

콜롬비아 농부들의 칼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우리의 가이드 최선을 다해 커피에 대해 알려주려했다.

커피꽃 쟈스민 향이 난다.

커피붉은 알을 따서

껍질을 벗겨내고

말리는 과정을 일일이 수공으로 한다고
종류에따라 여러달이 걸리기도 한다.
여기에서 나오는 좋은 품질은 거의 모두가 수출을 한단다
실제 콜롬비아 호텔이나 식당에서 주는 커피는
틴토라고 저품질의 커피란다.
세계 커피 생산국 3위나라가 콜롬비아라고

간단한 간식이 나오는데 갓튀겨낸 것이라 맛있다.

껍질 벗기고 로스팅하고 드립으로 내려서 완성된 커피
신선하고 맛있다.


커피 생산국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차이점

체험은 한시간 반정도 걸렸지만
커피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
커피덕후로서 뭔가 한 느낌
푸르른 농장도 즐거웠고.

짚차를 타러 메인거리로 나오다가
원래 가기로 했었던 ocaso표지판이 보여
걸어가 보니 짚차가 수십대 있고
뭔가 큰행사를 하고 있었다.
오카소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큰 농장이었다.
다시 짚차를 타고 돌아와
광장의 한식당에서 송어요리를 먹는데
어제 집보다 훨 맛있다.
송어 마을 인정이다.

송어 요리 먹은 식당과 내부 벽화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가려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요즘 이곳엔 아침에는 맑고
오후에 한차례씩 비가 온다더니 그런가 보다.
페소가 모자라 달러 현금을 바꾸는데
환율이 안 좋다.

호텔에서 쉬다가
일몰 무렵 또 다른 전망대를 찾았다.
https://maps.app.goo.gl/127BdCobXoUkgUhy9

아침에 갔던 전망대와 위에서 연결되어있어
그리로 가서 내려오니
오늘이 토요일이라 마을이 상당히 들떠있었다
내일은 보고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