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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여행

코스타리카 라 포르투나1

2024년 3월 25일(월) 구름이 있지만 무더움
 
쓴돈 
점심 16.95불
아레날 화산 트래킹 및 온천 투어비 2인 136. (점심 포함. 입장료 포함 가이드 포함 트랜스퍼 포함 )
퀘포스까지 셔틀비 2인 147불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코스타리카 최대의 호수라는 2개의 볼거리를
겸비한 아레날 국립공원.
이 국립 공원에 가기 위한 전진기지가
작은 산골마을 라포르투나다.
어제는 이 작은 산골마을에 도착해
뜻밖의 더위에 허덕였고.
또 우리가 구한 호스텔의 개인룸이
침대만 덩그라니 놓인 방이라는 것에
더욱 경악한 날이었다.
그래서 이 라 포르투나라는 마을의 매력을
거의 못 느끼고 있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방안에 에어컨을 빵빵 틀어놓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뭔가가 없는 만큼 깨끗하다는 것.
공용공간이 넓고 쾌적하다는 것.
그러나 날씨가 더운데
공용공간은 거의 야외라 에어컨이 없었다.
 
정보를 찾으려 블러그를 뒤져보아도.
이 동네는 중심가와 동네를 어슬렁 거리거나
투어를 이용해 아레날 화산 트래킹을 가거나
온천투어를 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어제 저녘 동네 산책을 하다가
슬리퍼와 수영복 차림을 한채
걸어오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에게 어디 갔다오냐고 물으니
20분만 직진으로 걸으면
좋은 물놀이 장소가 있다고 했다.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 간단히 아침을 해먹고
(이 호스텔은 아침을 안준다.)
수영복을 입고 위에 원피스를 걸치고 걸어갔다.
이 곳 라 포르투나는 아침에는 선선하니 살만하다.

길을 걷다보면 언제나 아레날 화산이 보인다.

https://maps.app.goo.gl/8e1geTn9g9D1pKt56

El Salto (Rope Swing) · F954+5QQ, Provincia de Alajuela, Río Fortuna, 코스타리카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정말 초록속에 파묻힌 계곡이었다.
우리도 물속에 몸을 담그고 오랬동안 있었다.
더위가 싸악 사라지는 느낌.
이 곳은 다이빙 명소이기도 하였다.
어제 느꼈던 라 포루투나의
불편함이 싸악 사라져버렸다.

 

밧줄을 잡고 멋있게 뛰어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나에겐 그림의 떡이다.
그저 부러울 뿐.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그래도 이 아레날 국립공원 한켠에서 물놀이 하는 것이 어디냐?
그저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쉬다.
점심을 먹으러 어제와 다른 소다로 향했다.
버스터미널 바로 뒤에 있는 소다집. 여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맛도 깔끔하고 가격도 어제 소다집보다 저렴했고..
맛있게 먹고 


내일을 위한 준비
투어사를 돌아다니며 가격과 내용을 점검한 뒤
아레날 화산 트래킹과 온천을 하는 투어를 예약하였다.
내일은 투어로...

저녁에 다시 아침에 갔던 계곡을 다시 가니 사람들이 엄청 바글거린다. 명소는 명소인듯.
아레날 화산 뒤편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며칠 뒤 가야하는 퀘포스를
셔틀을 예약해서 가기로 하였다.
가격이 워낙 비쌌지만 이 것이 우리에겐 최선이다.
버스를 타면 갈아타야하고 8시간이 걸린단다.
셔틀은 4시간이면 가고.. 몸을 보호해야했다.

꼭대기 분화구에서 연기를 뿜고있는 아레날 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