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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여행

과테말라 안티구아2-3(호빗테낭고)

2024년 3월 20일(수) 구름 많음.
 
오늘 한 일
호빗테낭고 방문
십자가의 언덕 들르고
 
쓴돈.
호빗테낭고 투어비(버스비와 입장료 포함) 1인 95께찰(2인 190)
커피와 케잌 60 께찰
점심 20.19 불
망고 15
슈퍼 15
 

그제 밤에 잠을 설쳤고
어제는 화산 트래킹으로 몸을 혹사시켰기 때문인지.
어젯밤은 거의 떡실신 수준으로 잠을 잤었다.
이 집이 길가 집이라 차소리가 나는데 그 것도 못 느끼고 잠에 빠졌었다.
 
느즈막히 일어나 볶음밥과 과일 요거트로 아침을 해먹고.

10시 반 쯤 호빗테낭고 오피스에 가서 투어를 예약했다.
오늘이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
12시 출발 차를 예약.

https://maps.app.goo.gl/GNq71SSYurpY5YiY6

Hobbitenango Oficina · 3a Avenida Nte. 20b, Antigua Guatemala, 과테말라

★★★★☆ · 운송 서비스

www.google.com

우리 집에서 5분거리의 호빗테낭고 사무실.
꽤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12시까지 한시간 이상의 시간이 생긴 우리는 다시 우리집 앞으로가 
집앞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

길을 오가며 들른 우리 집 근처의 공원에서

오늘은 후에고 화산이 선명하게 보였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

커피와 케잌은 맛있었다. 달콤한 시간이었고

우리 집앞 카페의 정원
카페에서의 시간은 훌 지나간다. 어느새 호빗테낭고 투어를 갈 시간.

우리를 태워갈 트럭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오피스에 부탁해 트럭 뒤가 아닌 앞좌석에 태워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한다.

트럭은 구불 구불 아름다운 산길을 올라갔다.
도중에 십자가의 언덕도 지나가고...
꽤 경사진 언덕을 아슬 아슬하게 올라간다. 심장이 쫄깃거렸고.
30분정도 산길을 올라간 트럭은
산꼭대기 해발 2500미터의 호빗테낭고 입구에 우리를 내려 놓았고.
호빗테낭고. 아구아, 후에고,등 내노라하는 화산 풍경을 볼 수 있는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말하는 호빗족들의 마을처럼 꾸며 놓은 곳.
식당과 매점, 그리고 각종 놀거리 등을 마련해 놓은
테마파크 같은 곳이었다.

입구

어제 제대로 못 본 후에고 화산이 보인다.

호빗족이 이용해선가? 낮은 천막이 둘러져 있었다.

멋진 전경을 보며 뛰어보는 그네도 있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호빗족 마을. 슬렁 슬렁 걸어다니기에 참 좋았다.
우린 여기에서 점심도 먹었는데 뷰가 멋진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었다.
가격도 안티구아의 보통 식당의 가격이어서 좋았고. 
신선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우리의 식탁 옆에 나비들도 날아왔다. 날개가 투명해서 사진에 안 담기는 나비도 있었고.

구운 야채도 새우 타코도 다 맛있었다. 신선하고.

점심을 먹고 입구로 나가 트럭을 타고 호빗테낭고 공원으로 갔다.
이 공원으로 가는 트럭도 입장료에 포함.

호빗테낭고 공원안의 매점. 꿀 등 토산품을 팔고 있었다.

요 언덕에 심어져있는 나무가 아보카도 나무였다.

아보카도 나무. 중미사람들은 아보카도를 늘 먹는다. 우리도 저렴하게 늘 구해서 먹었고.

호빗테낭고 공원을 트래킹 한 다음에 우리는다시 호빗테낭고로 돌아왔다. 
모처럼 푸른 자연과 확트인 멋진 전경을 온몸으로 느낀 하루였다.
이 호빗테낭고 투어는 운반과 입장료 포함으로 가성비 높은 좋은 투어였다.
우리는 시간이 널럴해서 밥까지 먹으면서 5시간 가량을 보냈었는데
오고가는 시간 합쳐서 3시간이면 충분할 듯. 
오후 다섯시. 안티구아로 돌아오면서
도중에 십자가의 언덕에 내렸다.

이 전망대엔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그동안 못 만났던 한국 장기여행하는 청년들 3명도 만났고.
바로 밑이 우리 집이라 걸어서 내려오는 길도 가볍다.
오늘도 설렁거렸지만 알찼던 하루.
오후 6시 경찰이 모두 내려가라고 안내를 한다.
치안이 안 좋은 이곳 전망대 이용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6시가 되니 모두가 전망대에서 내려가고 있다. 우리도 이길을 따라 내려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