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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여행

안티구아에서 코스타리카 산호세로 이동.

2024년 3월 22일(금)
쓴돈

안티구아-공항 우버 300께찰
공항 샌드위치 와 커피등 114께찰
산호세 공항에서 숙소 택시 28.93불
산호세 2박 숙박비 85불
공항 짐부치는 값 1개 44.8불  (온라인에서 시간을 넘겨 비싸게 구매)
십만 클론 환전 197.15 불
시내 왕복 우버 11.8불
비타민 씨 한달치 10.4불
점심 7,400 클론


어느새 과테말라와의 마지막이 되었다.
어제 그동안 안티구아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각각의 장소에 작별을 고했었다.
이번 중남미 여행에서
너무나 인상적이고 좋았던 도시라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언젠가는 떠나야하는 것.
그 언젠가가 오늘이 되었다.
어제 숙소 주인장에게 공항까지 가는 우버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즉답이 왔었다.
신뢰할만한 우버기사를 보내 주겠다고.
가격은 300께찰.
우리가 알아본 우버값은 380께찰.
더 저렴했고 믿을만해서 좋았다.
약속한 시간인 아침 6시
우버기사는 정확하게 우리 집앞으로 왔다.
그는 과묵하고 성실한 사람같았다.

7시 10분 과테말라시티 공항 도착.
여지껏 보아왔던 공항보다 훨 북적거린다.
짐부치는 일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공항 이민국에서도 시간이 엄청 걸려
우리에게 남은 현금 114께찰을
쓸 시간도 별로 없었다.
간신히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샀지만
먹을 시간이 없었다.
이럴수가! 
수속에 너무 시간이 걸려버렸다.
사람은 많은 데 짐검사 라인이 하나다.
새삼 인천공항의 스피드한 일처리가 생각났다.
 
간신히 탄 코파항공.
정확한 시간에 정확하게 이륙하였다.
비행기 안에서는 간단한 스낵도 준다.
한시간 40여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 느낌이다.
코스타리카 공항
역시 비싼나라 답게 공항도 현대적이다.
우리가 자유여행 다니면서 하는
유일한 사치.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않고 택시를 타는 것이다.


이번에도 공항택시를 타고 슝~ 숙소로.
코스타리카 택시비는 역시 비쌌다.
29불 정도. 그래도 슝~갔으니까.
깜놀하게도 택시도 카드로 지불 가능하였다.
공항에서 부터 환전을 안해도 된다는.


산호세의 우리 숙소는 깔끔한 가정집 같은 집이었다.
주인장이 밤낮으로 일해 정갈함을 유지하는.

https://maps.app.goo.gl/pXKxTkWsf7TvdvW88

XIN Bed & Breakfast · La esquina de Calle 92 con Avenida 21, San José Province, San José, 10109 코스타리카

★★★★★ · 호텔

www.google.com

조금 외곽이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 집.
도착한 시간이 12시가 채 안되었는데도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 갈수 있었다.

이틀 신세질 집

시원할 줄 알았는데 덥다.

새벽에 일어나 이동하느라
제대로 된 식사를 안한
우리는 먼저 집근처 몰에가서
ATM 에서 돈을 찾았다.
코스타리카 ATM 에선 달러도 찾을 수 있고
클론도 찾을 수 있다. 수수료도 없고.
이건 정말 좋다.

코스타리카 수수료없는 ATM 'BCR'

그리고 몰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는데
멕시코나 과테말라에서 관광객 물가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코스타리카 밥은 상대적으로
싼 느낌이 들었다.

해물탕 맛의 수프와  중국 볶음밥과 요리 들
다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밥을 먹고 나서 우버를 타고
중앙광장으로 갔다.


여기서 잠깐 코스카리카에 대한 한마디
미소 냉전 질서가 지배하던 1946년, 군대를 폐지하고
군 예산을 복지와 교육에 투자한 나라
전력 수급의 99퍼센트를 재생에너니에서 충당하는 나라
국토의 1/4이상이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가 된 나라, 
최근에는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위해
동물원 없는 국가를 천명한 나라
이 나라가 코스타리카란다. 
코스타리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로써는
지금부터 빡세게 연구하고 다녀야 할 것 같다.
 

국립 극장을 배경으로 한 중앙광장은
우리가 익히 본
그런 류의 광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약속 장소이자
쉼터인거는 확실하였다.

중앙광장을 끼고 보행자거리가 주욱 이어졌다.

의회 건물

국립 박물관

차이나 타운 입구
성모마리아 성당

성당내부

산호세 시내에는
이렇게 큰 피자를 잘라서 파는 곳이 많았다.

산호세 시내는 사실 눈길을 끌만한 별로 없었다.
우리나라 명동같은 느낌의 거리들
상점과 음식점들이 즐비한
내일은 시내구경은 접어 두고
자연으로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