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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여행

다시 안티구아1

2024년 3월 18일(월) 구름 많음
 
안티구아로 이사.
 
쓴돈.
우버 47
스타벅스 50
점심 310
내일갈 파카야 화산 투어 1인 100(2인 200)
슈퍼 175

 
어젯밤에 이 집이 깨끗하지 않다는 생각에 벌레에 물릴까? 걱정을 했었다.
더블 침대에 둘이서 함께 자는 것도 힘들거 같았고.
다행스럽게도 벌레도 안 물리고 잠도 잘 잤다.
그리고 아침이 오는 것이 너무도 좋았다.
오늘 이사를 하니까.
오늘 이사갈 집 호스트한테 문자를 보냈다.
11시에 우리 짐을 맡아 줄 수 있냐고?
흔쾌히 맡아 주겠단다.
오늘도 아침을 한국 라면과 달걀로 끓여 먹고 
마지막으로 이 고립된 타운을 둘러보았다.

 
단지 안은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호스트가 내세웠던 수영장도 좋았고.
그러나 집이 지저분하고 와이파이도 안되고 일단 우리같은 뚜벅이한테 위치가 영 아니고.
어쩌다 집 구하는데 이런 실수를 했는지....
그래도 하룻밤이길 다행이었다.
10시 30분 우버를 불러 안티구아로 갔다.
지난번 숙소는 남쪽 끝이었다면
이번 숙소는 북쪽 끝. 십자가의 언덕 근처였다. 위치가 굿이다.
11시 정각. 우리 짐을 맡아주러 사람이 와 있어 짐을 맡기고 
무작정 중심가로 향했다.
구경만 했던 아름다운 인테리어의 스타벅스로 가서 쉬어본다.

음료 한잔씩 마시며 쉬는데 너무나 시원하고 편안했다.

께찰 그림이 예쁘다.

스타벅스에서 나와 돈도 바꾸고 여행사에 가서 내일 갈 파카야 화산 투어도 예약하고.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스테이크 하우스로 갔다.

편안한 분위기와 맛있고 푸짐한 음식. 이 것이 행복이지 싶었다.
https://maps.app.goo.gl/WAVFtYQ1N9NwdvHW6

Restaurante La Estancia Steak House · 4a Poniente 15, Antigua Guatemala, 과테말라

★★★★★ · 음식점

www.google.com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앞으로 있을 4일동안의 식재료를 사는 일.
익숙한 마트에 가서 익숙하게 쇼핑을 하고 긴 거리를 걸어서 
집으로 왔다.
이사 온 집.
모두가 마음에 든다. 위치도 깔끔함도 호스트의 배려도.
-호스트는 웰컴 쿠기와 커피, 티 등을 정갈하게 놓아주었다.
리모델링해서 에어비앤비를 한지 1년 밖에 안된 집이라
모든 것이 깨끗하고 새거였다. 분위기도 밝고.
방도 두개고 침대는 3개나 되었다. 
전화위복이 이 때 쓰는 말이겠지.

 
다시 안티구아 도심으로 돌아온 것이 너무나 좋았다. 마음도 편안하고 숙소도 편안하고.
오늘의 나머지는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