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아졌다.
오늘은 지난번 갔던 이 동네 높은 오름 노꼬메를 다시 가기로 하였다.
지난번 날씨가 흐려 전망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다.
오늘은 징조가 좋다.
택시를 타고 큰 노꼬메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곧장 나있는 길을 따라 큰노꼬메 정상으로 향한다.
숲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니 생각보다 쉽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상 둘레길에서 바라본 뷰가 멋지다. 역시 한라산 뷰가 압도적이고
근처 오름들이 다 낮아 다 발밑으로 보이고 한라산도 눈높이에서 보인다.
그리고 발밑의 숲이 융단처런 부드럽게 깔려 뛰어내려도 푹신하게 받혀줄 것만 같다.
멋지다!
천남성-사약의 재료로 사용한다는-이 바리메 오름에도 많더니 여기에도 많다.
협재 칼국수-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맛집이다. 오늘도 사람들이 많았고.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맛있게 먹었다.
단 칼국수의 면은 쫄깃함이 살짝 부족하고 겉절이가 젓갈맛이 강했다. 나에게는...
그래도 맛있게 싸악 비웠다.
칼국수를 먹고 협재해수욕장으로 갔다. 작년에 머물던 곳의 추억 더듬이...
오늘따라 물빛이 더 환상적이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협재의 빵 맛집 알앤알. 우린 여기까지 걸어와서 식빵 등 빵 몇가지를 샀다. 역시 맛있다.
오늘은 역대급 일몰이 우리 눈앞에 펼쳐졌다.
바닷속으로 완벽한 모습으로 떨어지는 해.
이 곳 에코그린 513호 테라스가 일몰 핫 플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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