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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2021.4.26~5.25)

걸어서 과오름 둘레길을....(5-19)

2021년 5월 19일(수)맑으면서도 흐림.

그제와 어제 24,000보 이상을 걸어 오늘은 컨디션 조절차 집주변을 걷기로 하였다. 

눈에 보이는 과오름을 밭담길을 걸어 가기로....

그러나 언제나 계획이 변하듯. 밭담길을 걷다 해변길로 빠져버렸다.

해모살 해변을 따라 애월 쪽으로 걷는다.

그러나 한담 해변이 지난번 갔을 때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해안을 빠져 나와 밭담길로...

과오름 둘레길. 수목원 길을 걷는 느낌도 난다.

한라산과 병풍처럼 펼쳐져있는 산들과 오름을 보며 걷는 맛도 나고

내친김에 고내봉을 오를까하다 옆길로 빠져 애월 하나로 마트로 갔다.

제주에 온지 3주가 넘었는데 처음으로 간 애월 하나로 마트. 꽤 큰 마트였다.

여러가지 장을 봐 가지고 택시를 타고 오는데 길이 막힌다.

오늘 부처님 오신날. 

엄청난 관광객들이 렌트카를 했나보다. 택시기사가 길막힌다고 많이 투덜거린다.

요즘 제주 렌트카 비용이 작년대비 5배가 올랐단다. 그럼에도 차 구하기가 어렵다고..

코로나 이후 제주에는 성수기가 따로 없단다.

오늘은 우리 숙소에 유언니가 오는 날. 함께할 길동무가 새로 오는 날이다.

 

향기로운 귤꽃이 떨어지고 이렇게 귤이 자란다.

 

청보리밭

 

무인카페의 까마중 차. 관절에 좋단다.

향기로운 귤꽃향기가 지나가면 이렇게 청귤이 자란다.

 

오늘의 점심. 콩나물 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