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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2021.4.26~5.25)

한수풀일대와 명월성 까지(5/4)

동생이 떠난 귀덕리. 

오늘은 황샘과 둘이서만 걷기를 시작하였다.

오늘도 동네 주변을 걷기로 하였다.

4년전 황샘이 한달살기 했었던 한수풀 마을을 찾아가 보고

이 동네 명소 명월성까지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걷는 길은 평온한데 바람이 엄청 분다. 바람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리고 비까지

제주의 강한 비바람을 몸소 체험해보니 장난이 아니다. 간신히 명월성까지..

명월성 정자에 앉으니 재미도 있고 운치도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경고 문자가 자꾸 온다. 

오늘은 해안가를 가지 말라고 하고.. 강풍을 조심하란다.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오니 12시다. 며칠전에 받아온 돼지고기와 H샘이 주고간 김치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해서

점심을 먹는데 참으로 맛있다. 오랫만의 집밥 점심.

황샘의 옛 제주살이집 마당에서
명월성
돼지김치 두루치기와 개망초 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