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6(수) 맑았다가 비오고. 덕분에 멋있는 구름을 봄.
쓴돈
2019.11.06.(수) | 가이드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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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물, 커피 등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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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 40 | 포로이역에서 숙소 |
| 점심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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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 12 | 합계:235 |
어제밤 9시 조금 넘어 잠을 자기 시작해서 그냥 푹잤는데 새벽 4시 조금 넘어 밖의 소란스러움에 잠이 깨어 버렸다.
나의 여행 친구 선과 밍키도 잠이 깬 듯.
일어나 씻고 거져온 짐을 내 배낭에 한꺼번에 넣어 숙소에 맡기고 일층으로 내려가 우리도 이른 조식을 먹었다. 소박하지만 먹을만한 조식.
그리고는 버스 정류장으로...
마추피추로 올라가는 셔틀버스는 티켓을 확인하여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태워 준다.
우리는 7시 입장이라 6시 20분에 탑승 20여분 소요. 버스로 올라가는 길도 멋지다.
6시 40분 쯤 입구 도착 하나뿐이라는 화장실에 다녀오니 입장시작이다.
이 웅장한 산세에 둘러싸인 공중도시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다.
입구에서 금방 망지기의 집이 보이고 마추피추 공중도시의 전경이 보인다. 순간 감동에 셔터를 눌러댔지만... 금방 정신을 차리고
우리가 하루에 400명만 올라갈 수 있다는 몬타냐 산 등반 티켓을 샀기에 일단 몬타냐를 향해가기로 했다. 길은 계속 오르막이고 계단 길이다. 다구나 초입에서 부터 비가 내려 구름속을 걸어 올라가게 되었다. 순간 중간 쯤에서 포기할까 했지만 사과 하나를 맛있게 먹고는 정상까지 가기로..
힘겹게 올라간 정상. 발밑부터 구름이다. 잘 보인다는 마추피추와 와이나피추도 구름에가려 안보인다. 그러나 엄청 신비한 느낌.
구름이 걷히길 기다렸지만 살짝 걷히는가 싶더니 다시 흰세상이다. 중갸에 내려간 선이 기다릴거고 쿠스코로 돌아갈 우리 기차시간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내려 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도 한참이다. 빗길에 미끄러워질까봐 신경도 쓰였고.
몬타냐 입구에서 선과 재회. 이제 마추피추속으로 들어갈일 만 남았다. 감동이 다시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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