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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삶을 찾아서(포르투갈 등)

까미노 33일(비야 프랑카에서 베가 데 발카로세까지 16.5키로)

 

 

 

 

 

 

 

 

 

 

 

 

 

 

 

 

 

 

2019.05.15(수) 살짝 흐림, 걷기좋은 날씨.

숙소

El paso Hostel. (10유로, 침대사이의 공간이 넉넉하고 아주 깨끗함. 이 집의 매력은 마당 한쪽으로 흐르는 시냇물과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햇살 가득한 너른 마당이다. 행복감이 상승!.주인장이 엄청 친절하고 눈치와 배려가 최고다.)

 

오늘은 숲길과 함께 걷는다. 도로를 끼고 걷긴하지만 양옆이 산이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내내 신선한 향기와 새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길이다. 평지 길이라서 편안하기도 하다.

걷기 시작한 뒤 5.2키로 지점인 pereje 마을에서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먹음.

Trabadelo 마을에서 또 한번 바에 들러 카페인 보충. 이제부터의 베가 데 발카르체 마을까지 가는 길도 도로를 낀 길이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그늘이 많고 길이 평탄하면서 길 양옆에 산이 둘러쳐있어 마치 소풍가는 느낌이 든다.

12시경 베가 데 발카르체 도착. 아름다운 산골 마을이다.

8년전에도 이 마을에 묵었었는데 그 때는 어리버리해서 동네를 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겼을까? 자연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우리가 찾은 평점 좋은 알베 엘 파소도 너무 좋다. 한가롭고 정원 좋고...

점심은 마을 입구 식당에서 간단하게 먹고 저녁은 각종 야채를 멸치 스프를 넣고 푹 끓여 먹으니 맛이 좋다.

너무 잘 먹고 잘걷고 잘자고...

쓴돈

숙박비 20(1인 10유로)

카페 6.8

점심 18

저녁 슈퍼 8.4

짐서비스 5

근육 테이프 10.95

아르곤 오일 14.5

합계: 8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