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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삶을 찾아서(포르투갈 등)

리스본 심층 여행

 

 

 

 

 

 

 

 

 

 

 

 

 

 

2019.0405(금) 흐리다가 맑다가 비오다가

리스보아 카드 두번째 날.

그동안 지나치면서 외관만 보던 것들의 속을 들여다 보기로 하였다.

먼저 버스를 타고 호시우 광장으로 가서 바로 근처에 있는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다.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 하울 메스니예르의 솜씨로 리스본에 하나 뿐인 수직 엘리베이터란다.

1902년 건설해 증기를 연료로 1907년까지 운행했단다.

지금은 전기로 운행하는데 우리가 10시넘어 갔더니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있었다. 40분 남짓 기다려서야 겨우 탈 수가 있었는데 연철로 마누엘 양식 비스므리한 문양으로 장식을 한 엘리베이터 독특한 체험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은 꽤 넓었다. 20명 탑승했지만 널럴한편. 꼭대기에서 하차를 하고 다시 전망대로...

전망대가 정말 압권이었다.360도로 리스본을 다 볼 수 있었다.

바로 뒤편에는 폐허의 느낌이 남아 있는 카르무 수도원이 있어 분위기를 더한다. 1755년 지진으로 뼈대만 남아 독특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카르무 수도원. 뒤편엔 그림 파는 사람. 악기 연주하는 사람. 걸인 . 그리고 답사하는 학생들 무리가 더욱 분위기를 더한다. 전망대에 취하고 카르무 성당에 취하다 엘리베이터 꼭대기 레스토랑에서 오늘의 메뉴를 먹는데 맛이 좋다. 분위기도 좋고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이제 오늘의 두번째 속살을 들여다 보기로 한 조르제성. 우린 숱하게 그 앞을 지나다녔지만 아껴두었었다. 트램을 타려했지만

트램 정류장 찾아 가는 것이 더 힘들어 걸어서 걸어서 올라갔다.

조르제성. 그러나 리스보아 카드로 무료는 커녕 할인도 안된다.

아껴둔 것이 허무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어쩌랴. 티켓을 사서 들어간 조르제 성은 그 엄청난 전망 만으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또 정신없이 눌러대고...

포루투갈 여행의 핵심은 전망대였다. 언덕위 마을이 예쁜나라. 그래서 Miradouro-전망대-찾는 것이 여행의 핵심이다.

이 조르제성은 그 많은 전망대 중에서도 압권이었다. 리스본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

그리고 성 자체도 깊고 높고 견고해 매력을가지고 있었고 무려 기원전 7세기의 세월의 흔적이 있는 곳. 오늘 날씨가 비도 오고 비람도 불어 그 나름의 운치를 안겨주었다.

우린 성앞에서 버스를 타고 산타 루치아 전망대로 갔다.걸어 갈수도 있었지만 잠시라도 따듯하게 앉아 다리쉼을 하려고.

산타 루치아 전망대에서 걸어서 파테온으로 유명인사들의 무덤인 판테온-산타 엥그라시아 성당. 16세기 후반, 마누엘 왕의 딸 도나 마리아의 요청에 의해 짓기 시작해 무려 3세기에 걸쳐 지어졌단다. 그 크기와 건축미에 입이 딱 벌어졌다. 이 건울은 19세기에 국립 판테온으로 선포되었다고.

대통령의 무덤과 포루투갈의 대표 작가 알메이다 가레트. 그리고 파두가수느 유명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석관 등이 있었다. 4층의 테라스는 정말 급이 달랐다. 바다같은 테쥬강위에 떠있는 듯.

산타 엥그라시아 성당을 나와 이제는 집으로 직행 역시 느리게 오는 트램을 기다리기 싫어 걸어서....

오는 길에 딸기가 싱싱해 보여 사가지고 들어오다.

오늘도 많이 걸었다. 오르락 내리락. 계단길도 많았고.

쓴돈

점심 : 52

딸기와 달걀 감자 등 : 8.17

합계 : 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