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8(월)맑지만 한차례 비
오늘은 그냥 쉬기로 한 날
그렇지만 운동겸 걸어서 25분거리에 있는 상호케 성당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단지 운동으로...
상 호케 성당. 마누엘 1세가 흑사병으로 보호해 주는 성인 상 호케의 성당을 베니스의 장인에게 요청한 성당이라고...성당의 외관은 평이했으나 내부가 호화롭기 그지없다. 바로크 예술의 걸작이라고 할만하다. 사실 이 성당은 베드로 전망대 갈 때 지나가 장소이지만 그 와관이 너무도 평이해 지나쳐 버린 곳이었다.묵시록을 그렸다는 천장화가 인상적.
호케성당에서 다시 베드로 전망대를 가니 역시나 알파마의 전경이 사악 보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먼저번 왔을 때 만난 그 사람촣아 보이는 여성화가는 이제 없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는 문어 등 장을 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황당했다. 쨍쨍하게 맑은 날이었는데...
잠시 쉬다
저녁 식사 겸 파두 공연 관람을 위해 슬슬 걸어서 산타 루치아 전망대 근처 파두 레스토랑으로 갔다. 7시 우리밖에 손님이 없는데도 여성 가수 한명이 공연을 시작한다. 그 성량과 감성이 장난이 아니다. 노래 세곡을 연달아 듣고 식사 주문을 하고...얼마 후에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와인과 파두와 레스토랑에 같은 목적으로 온 사람들과 이 분위기가 비현실적인 것만 같다.
중간 중간 쉬면서 하는 노래가 가슴을 저민다. 이래서 파두 공연이 리스본 여행의 마무리라고 한건가?
돌아오는 길에 접한 산타루치아. 두솔 그라사의 야경은 덤이다.
다시 리스본에 돌아 올 것을 기대하는 밤이었다.
쓴돈
슈퍼 16
저녁식사와 파두 공연 55
우체국 짐부치기 120(60) 개인돈
합계: 71
2019.0409(화) 흐리고 한차례 비
리스본, 포루투갈 마지막 날이다.
전망좋은 우리집에서 그냥 쉬다.
내일은 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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