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24(일) 화창함.
오늘은 외곽의 조용하고도 럭셔리한 집을 떠나는 날이다.
이제 포루트의 핵심 구시가로 진입하는 날이기도하고. 이 럭셔리한 Haralth palace는 다 좋은데 한가지 열쇠로 문을 열기가 힘들었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났음에도 동네 구경을 하러 나가기가 무서워 갇혀 지내야만 하였다.
결국 생각보다 일찍 체크 아웃을 하고 우버 택시를 불러 구시가로 오고 말았다. 택시비는 생각보다 저렴했고 숙소 관리인을 만나기로 한 시간이 10시인지라 근처 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기다리기로 하였다. 샌드위치와 커피와 오렌지 쥬스로 아침을 먹다보니 어느새 열시. 그러나 구글이 데려다 준 장소와 우리가 예약한 숙소가 달라 잠시 헤메이다가 관리인 주안나가 데리러 와 사무실에 우리의 커다란 짐을 맡길 수 있었다.
한시에 체크인을 하기로 하고 우린 대성당으로 미사를 보러갔다.
14세기 존 왕과 필리파 공주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해양왕 엔리케가 세례를 받은 곳으로 유명한 성당.
성당 측면의 아줄레주가 인상적인 성당. 회랑은 입장료가 있다지만 우리는 미사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그냥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가 고딕양식으로 재건된 성당의 회랑에는 갈매기가 끼룩거리며 날고 있어 바다가 인접해 있음을 알려준다. 참으로 분위기 좋고 멋진 성당이었다.
성당 미사와 구경을 마치니 어느새 관리인 주안나와 약속한 한시가 다되어 서둘러 우리의 아파트로 갔다. 아파트는 복층 구조로 오래된 건물의 내부를 화사하게 리모델링 한 아파트였다.
엘리베이터 없이 짐들고 올라가는 것이 난관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짐을 풀고 짐시 쉬다가 집 근처 식당에서 바깔라우 요리와 버섯 리조트로 점심을 먹고 우리는 렐루 서점으로 갔다.
5유로짜리 바우처를 사서 들어간 서점은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서점이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지러웠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만 든다. 해리포터와 연관되어 더욱 유명해진듯
렐루 서점 근처에는 클레라구스 성당도 있고 탑도 있다.
클레라구스 성당은 다음에 가기로하고 우린 그 위 카르무 성당으로 갔다. 내부는 안보고 주변과 벽면만 보는데 이건물 흥미롭다.
얼핏보면 하나의 건물처럼 보이는데 딘순한 외관의 카르멜리타스 성당과 오른쪽에 있는 카르무 성당이 합쳐진 구조란다. 그ㅈ두 건물 사이에 세상에서 가장 좁은 건울인 집이있었다.
카르무 성당 왼편 벽은 수도회 기사단 창립에 관한 이야기늘 담은 아줄레주 작품으로 장식되어있었다. 카르무 앞길에는 낡은 22번 트램이 정겨움을 가져다 주며 운행되고 있었다.
카르무성당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기로 하고 4일 동안 먹을 음식을 사러 슈퍼를 찾았으나 정말없다.
일요일이라서 문도 많이 닫았고.
대형마트에 익숙한 우리 엄청 불평을 했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의 사는 모습이 다 옳은 것은 아니리라.
간신히 24시간 편의점 비스므리한 미니 마켓에서 몇가지 식료품을구입.
오늘의 포루트 감상. 관광객이 너무 많아 어지러웠다.
힌적한 포루트는 어디에? 내일은 다른 모습이겠지?
쓴돈
택시비 5.99(팁포함)
아침 25
점심 68(팁포함)
슈퍼 21
렐루 서점 바우처 5×4=20
미사 헌금 5×4=20
합계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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