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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눈물 스리랑카

엘라로

 

 

 1월 13일(일)

어제 10시부터 자기 시작해서인지 6시경에는 잠이 깨어버렸다.

어제 데이터가 밤 12시부터 아침 9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 4기가나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블러그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7시경 식사하러 식당으로... 오늘은 어제 메뉴에 바나나와 파인애플 믹스 쥬스가 나왔다. 든든하게 먹고 교회를 찾아 길을 나섰다. 오래된 개신교 교회가 철로변 높은 곳에 있었는데 그곳의 전망이 압권이다.

교회에서 나와 아침장서는 것을 보는데 물건들이 싱싱하다

모르는 야채들도 많고.,.

후추와 망고와 차 한봉지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와 쉬다.

첫날 맡긴 우리의 빨래는 아직도 안된듯 날씨가 쨍하지 않으니 잘 마르지 않는 모양이다.

아침에 너무 많은 로띠를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안되어 머리가 조금 아픈 듯 하다.

10시30분 챙겨둔 가방을 들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11시 티켓팅! 3등석 35루피

엄청 복잡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통로가 널럴해졌다. 십여분을 달렸을까? 다음 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우리에게도 좌석 차지가 허용되었다.

이 기차는 어느정도 헐렁해서 그런지 먹거리 상인들도 다닌다.

기름에 튀긴 땅콩을 100루피어치 사먹었는데 맛이 좋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서양 할머니 할아버지도 따라 사먹고 또 다른 사람들도 사 먹는다.

기차 문에 매달린 모습도 찍으면서 지난번 누와라엘리아에서 하푸탈레로 올 때보다 한가롭다.

12시 반경 엘라 도착.

엘라는 역의 분위기도 다르다. 조금 세련되고 부유해 보이는 듯.

기차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가니 트립 어드바이저 1위 맛집. Matey  hut이 있었다. 항상 대기 줄이 있다는데 우리가 간 시간에는 자리가 있었다. 채식 커리앤 라이스와 빠라타 스프 샐러드와 차와 커피 바나나 라시 등을 시켰는데 그릇과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다. 단 스프는 별루고.

바깥 풍경을 보면서 먹는 맛도 좋고

점심을 먹고 이제 걸어서 미니 아담스 피크로...

걸어가는 길에 보여지는 엘라는 여행자 거리가 잘 조성되어있어 많은 여행지들이 좋아할 듯 싶었다.맛사지 샾도 제대로 된것이 있는 거 같고.

얼마 걷지 읺아 미니 아담스 피크다.

엘라락이 맞은편에 보이고 확 펴진 멋진 전경이 있는 정말 멋진 곳이다.

정말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도 더 찍고싶은 곳.

그다지 힘들지 않으면서 좋은 곳. 추천!

다만 좀거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을 뿐. 우리 넷이 소화했으니...

아담스 피크에서 내려와 입구의 98aces리조트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차를 마시고 화장실도 이용하니 행복이 별거있나 싶다.

이 리조트 레스토랑의 전망도 끝내준다.

4시 30 분경 이제 나인 아치 브릿지로...

걸어서 가는길. 리조트 중앙길을 따라 내려왔다가 다시 도로에서 왔던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좀 걷다보면 힌두사원이 나오는데 그길로 가면된다. 길은 짙은 녹음으로 이루어져있고 강이 흐르고 있었다. 영상에서 본 코끼리가 사는 마을 느낌.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저 아래 나인 아치 브릿지의 모습이 보였다. 꽤 육중한 모습이다 사진 찍고 잠깐 감동하고 비가 꽤 많이 쏟아져 다시 위로 올라오고 말았다. 터널을 통과하여 기찻길을 걸으면 엘라로 간다는데 우리에겐 그렇게할 시간도 마음도 없엏다. 다리 한참위에서 툭툭이를 타고 엘라역으로 돌아왔다.

700달라는 걸 500에 깍아서.

6시 7분 엘리역 도착.

6시 53분 기차는 연착되어 7시 반이 넘어서야 출발하였다.

기차는 널럴하다. 자리도 있고.단 누군가가 기차안에서 소변을 누었는지 지린내가 진동한다.

쓴돈

기차비 35×4=140 60×4=240

툭투이 500×2=1000

점심 3540

아침 시장 300

찻값 800 합계: 6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