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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 추억과 새로움

교토 4일째.....

2016년 1월 22일(금)

시간이 이리도 빨리 갈 수가....

야마시나역 근처 우리 숙소.. 참으로 정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

저녁마다 울 숙소 근처 작은 식당들을 섭렵하려했건만.....

특히 집앞 포장마차-첫날 장사를 팽개치고 우리 숙소 찾기에 동참해준 주인아저씨-에서 술한잔 하려했건만....

우리의 교토 일정이 은근 빡빡하여 숙소로 돌아오면 모두들 파김치가 되어 돌아다닐 체력이 남아있질 않았다.

우린 아무것도 이 숙소 근처에서 하질 못했다.

겨울 찬바람에 하루종일 노출당하는 것이 은근 사람들을 힘들게 하나보다.

그래도 나에겐 여름철 땡볕과 더위보다는 훨~ 나은데.

이 야마시나의 숙소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번 일본 여행을 이 숙소에서 끝내려했건만 이미 다른 사람들로 예약이 되어있단다.

그래서 우린 오사카 숙소로 옮기기로 결정!

아침 일찍 서둘러 밥을 해먹고 짐을 꾸리고 교토로 향했다.

교토역 울 숙소 주인장이 있는 사무실로 가서 열쇠를 돌려주고 짐을 맡기고 우리가 향한 곳은 우지였다.

이번 여행에서 꽤나 나의 마음을 사로잡을 곳 우지.

날씨도 청명하고 기차역에서 우지 평등원-뵤도인-까지 가는 길이 정답고 따스하다. 주전버리 할 것들도 많고.

이 우지 평등원은 처음부터 극락세계를 이 땅에 구현한다는 엄청난 구상으로 기획되어서 건축.조각.회화.공예 모두가 당대부터 명작으로 이름 높았단다.

그러나 나의 마음을 따듯하게 덮은 것은 평등원도 평등원이지만 평등원 가는 길의 편안함이었다.

우지에서 돌아와 우린 짐을 찾아 오사카로 고고싱!










이 평등원의 문은 소박하기로 유명하다. 작은 문이 마치 어느 개인집의 문인양 정답다.

























우지는 차로도 유명하다. 이 차 덖는 향기가 온 거리를 덮었었다.










오사카 입성! 도톤보리의 다코야키 집앞! 엄청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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