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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샹그릴라를 찾아서....

연꽃도시 청뚜2

8월 6일(금)

멋진 지우자이꼬우와 후앙롱을 보고 돌아온 청뚜의 교통반점은 익숙하고 깨끗하고 안락하다.

오늘은 늦게까지 잘려고 마음먹었는데도 8시가 되니까 저절로 일어나게 되었다.

과일과 어제산 빵,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먹고 빈둥거리다 10시가 다 되어서야 밖으로 나왔다.

먼저 신남문터미널(숙소 바로옆)에 가서 캉딩행 버스표-119위안-을 사고 중국은행에 가서 환전을 하였다. 지난번 우리 숙소에서 100불에 650위안으로 바꾸었는데 은행에서는 670위안이다. 친구 Y의 영특함으로 지난번에 꼭 필요한 돈만을 바꾼것이 정말 다행이다.

이제 두둑해진 마음으로 문수사로... 문수사는 신남문터미널에서 55번을 타고 가면된다. 버스는 인민중로 등 번화가를 지나 문수원으로 갔다. 예전 청뚜에 왔을 때 들렀던 그 뭔가 퇴락한 느낌의 문수원은 더이상 아니고 말끔히 단장한 문수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리 저리 한가롭게 기웃거리다 문수원 한켠의 채식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누릉지탕,탕수위 등 4가지 요리-역시 문수원 식당의 누릉지탕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문수원을 나와 백화점을 찾아가 팔토시를 사려고 했으나 이 곳 청뚜의 백화점(태평양)은 엄청 부티나고 비싼 백화점이면서 물론 팔토시도 없다. 주변 상가를 돌아다녀보아도 없어 또 덥기도 하여 이리 저리 헤메이다가 그냥 포기하고 내일 캉딩갈 식품들을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오고 말았다. 역시 우리 숙소는 에어컨 빵빵하고 쾌적하고 샤워실에 더운물 잘 나오고 좋다. 내일 캉딩은 어떤 모습일까? 밤에 또 달걀 12개를 삶고 수다를 떨다 잠이 든다.

 

 우리 숙소 앞 금강에서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 좋은말, 해석들 해 보시라..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이 것도 해석해 보시길 급훈으로 쓸려고 부득불 사진으로 찍은 건데.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채식식당에서 먹은 음식, 죽순과...

 누릉지탕. 예전엔 10위안 미만이었는데 이번엔 22위안이었다. 그래도 맛과 양은 흡족.

 요 음식들은 다 채식이다. 붉은 색 음식은 물고기 맛의 채식.일명 탕수위.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 찻집 담장.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도서관 2층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

 문수원에서...요 담에 뚫은 조그만 구멍이 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