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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샹그릴라를 찾아서....

강변마을 펑후앙

7월 29일(목)

오늘은 6시 30분경에 일어나서 달걀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7시 40분경에 숙소를 떠나 숙소앞에서 장자아지에시로 가는 버스를 금방 타게 되었다.

시내가는 길... 오늘이 장날이라 시골 촌부들이 병아리 등 물건을 잔뜩 들고 올라탄다.

버스는 우리를 장지아지에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어 편하게 펑후앙까지가는 버스를 탈 수 있게 되었다.

9시 30분 출발하는 표를 사고 근처 간이 식당으로 가서 쌀죽과 만두를 먹어 아침식사를 마무리하엿다.

펑후앙으로 가는 버스는 에어컨이 빵빵한 버스였다.

4시간 걸리는 거리가 초입에 길이 막혀 5시간 소요되었었는데 오늘 길은 평화로운 농촌 풍경으로 푸르룸이 세상을 덮은 그런 풍광이었다. 버스안에서 만난 젊은 커플의 도움으로 펑후안 고성에 도착하여 쳉두까지가는 기차표도 예매하고 강변의 쾌적한 숙소에도 묵게 되었다.

펑후안, 리지앙 못지않은, 아니 더 매력적인 곳이다. 야시장의 벅적거림도 넘 좋고. 강변의 매혹적인 분위기도 넘 좋다.

고성밖의 커다란 중국 집에서 우아하게 식사를 하였다.

오늘은 이동과 주변 산책으로 시간이 훌 지나가 버렸다.

7월 30일(금)

오늘은 서늘할 때 동네를 돌아다니다. 땡볕인 대낮에 방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그래도 꼼꼼한 우리는 이것 저것 다 챙기다보니 8시가 다 되어서야 오늘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강변을 에둘러 걸어가다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으나 통표(148위안)를 사야만 배를 탈 수 있단다.

그래서 싼값에 배를 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니 1인당 20위안에 배를 태워준다면서 삐끼가 강의 끄트머리로 데려간다.

강을 따라 한참을 걸어 강 외곽의 구석진 곳에서 배를 탈 수 있었다. 약 30분동안 선상 유람을 하고...중간에 술판매집에 한번 데려다 준다.

배위에서는 꽤 서늘한 기운이 돌아 시원한 맛이 있었다. 

배에서 내려 다시 강변을 걷다 내일 갈 통런행 차편을 알아보고 숙소로 돌아와 수니 강이 내려다 보이는 우리 숙소가 최고다. 돌아다닐 필요없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니 이 또한 신선놀음이다.

뱃놀이하는 관광객을 바라보면서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오후 2시 40분쯤 어제 광조우 여성 신디가 찾아왔다. 

고맙게도 우리가 내일갈 통런행 차시간을 알아다 주었다. 

그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보내다. 그녀를 보내고. 우리도 오후 4시쯤 다시 숙소를 나섰다.

아직 태양은 쨍쨍하다. 

강변을 주욱 걷다가 북문을 찾아 남화문을 발견하고 그 위로 올라가니 펑훙아의 전경이 다 보인다. 이 남화문 바로 옆에는 무학공원이 있어 청소년들과 동네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었다. 

참 조용하고 평화롭고 멋진 곳이다.

무학공원에서 고성을 향한 방향으로 골목 골목을 다니다보니 성벽이 보이고 문묘,고성박물관,동문 등등이 연이어 나타났다. 오늘 아침 우리가 펑후앙을 대충 다 보았다고 자부했는데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보니 새록 새록 좋은 곳이 나온다. 나무빗도 세개사고 친구 Y를 줄 열쇠고리도 사고....

이제 우리는 어제의 그 풍성한 야시장으로 향했다. 

숯불에 구운 닭한마리와 야채 모듬볶음, 볶음국수, 맥주 등으로 풍성한 저녁식사를 하다. 

저녁식사 후 산책겸 동내 한바퀴를 휘돌아 달걀을 사기도 하며 숙소로 돌아오니 8시다.

내일 일찍 일어날 것에 대비해 그만 쉬기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진흙구이 닭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우리가 먹은 두부요리 맛있다.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우리가 먹은 고기요리,보기는 그럴 듯한데 향 때문에 거의 못 먹었다. 비싸기만하고.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야시장의 분위기가 좋다.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엄청난 악취가 풍기는 취두부를 중국 각지의 유원지에서는 꼭 판다.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소원을 비는 초,강물에 띄운다.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세상에 이곳에 우리의 천안 명물 호두과자가....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펑후앙의 명물 과실주, 달아서 난 별루다.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산에서 막 따온 꿀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남화문

 강변마을 펑후앙에서-남화문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강변마을 펑후앙에서-남화문에서 내려다본 펑후앙 구청

 강변마을 펑후앙에서-펑후앙의 명물 엿,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

  강변마을 펑후앙에서-이집에서 우리는 펑후앙의 만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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