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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시 찾은 인도(남인도를 중심으로..)

1. 여행한 날 : 2003년 12월 31~2004년 2월 4일

2. 여정 : 인천(12/31→싱가폴→뭄바이(12/31~1/2)→고아(1/3~1/7)→함피(1/8~1/11)→밸갈로르(1/12)

           마이소르(1/12~1/14)→코친(1/15~1/16)→바르깔라(1/16~1/18)→깐야꾸마리(1/18~1/19)

           라메스와람(1/19~1/20)→마두라이(1/21~1/22)→폰티첵리(1/21~1/23)→마말라뿌람(1/23)

           첸나이(1/23~1/25)→부바네스와르(1/26~1/27→꼬나락(1/27~1/28)→푸리(1/29~1/30)→캘커타(1/31~2/3)

3. 쓴돈 : 항공권 : 943,400원(텍스포함.)

            비자비 :  65,000원

      출국 남부권 :  10,000원

      여행자 보험 :  14,450원

             환전   : 400불 :   1,022,850원+400불

4.누구와 : 동생 선영과.

 

5. 시작하는 이야기...

 ♧5년전에 동생과 함께 남인도 여행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사 놓은 항공권과 신청해 놓은 인도 비자를 반납하는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제 5년이 지난 후 우리는 다시 남인도를 향해 가고 있다.

♧ 월요일 방학식날 샘이,현준이, 성욱이가 한껏 부플린 머리를 자랑할려고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 나를 불러세웠다.

  "샘! 어때요? 멋있지요?"

  "어? 뭐야? 너무 튄다!"

  " 방학이잖아요. 어울려요? 안 어울려요?"

  "괜찮네! 고등학교 갈 땐 풀어야 될껄!"

 " 샘 머리도 오늘 짱이예요. 예뻐요."

 아이들이 극찬한 웨이브 파마머리를 떠나기 하루전날 직모로 만들어 버렸다. 이유는 짐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웨이브 머리는 젤을 발라주어야 푸석 푸석함을 면할 수 있는데 젤까지 가지고 다니면 짐이 무거워질까봐.)

♧ 12월 내내 너무 바빠 준비한 건 아무 것도 없다. 대략의 일정만 계획했다고나 할까?

   12월 들어 극심한 기침과 간헐적으로 느껴지는 무지근한 가슴의 통증 때문에 심란했었다.

    결국 병원에 갈 시간을 놓쳐버리고 약간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출발을 한다. 설마 죽기야 할라고 하는 마음으로...

 

인도의 탈리 정식-인도사람들은 손으로 먹지만 우린 숟가락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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