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초여행4(속초 등대해변,청초호일대) 2024년 11월 13일(수) 흐리고 비 어느새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해변으로 나가 모래사장 맨발걷기를 하였다 그리고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셔 주고 그리고 이 안락한 숙소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 11시 꽉 채워 체크아웃을 하였다. 이제 걸어서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로 고! 10여분 걸렸나? 한가한 길을 걷는 기분이 괜찮았다. 터미널에다 짐을 맡기고 동서울 가는 시외버스 예매하고.. 통크게 프리미엄 우등으로 예매(27,100원) 이제 나에게 남은 시간은 세시간 반 정도 일단 청초호로 가서 그 유명하다는 청초수 물회를 먹기로 하였다. 버스 편을 알아보다가 그냥 방향잡고 걸어 가는데 도중에 동명항의 고기잡이 하는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보기도 하였다. 걷다가 보니 갯배까지.. 그런데.. 더보기 속초여행3(동해의 아름다운 사찰 낙산사) 2024년 11월 12일(화) 청명함 울산바위 등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수월하게 다녀왔다. 날씨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고. 내일은 다시 비가 올 예정이고 흐릴 예정이라니. 오늘 내친 김에 나를 오게 만든 속초의 매력적인 장소 낙산사를 가보기로 했다. 설악산 소공원 앞에서 7번버스를 타고 설악산 입구에서 내려 길을 건너 9번 버스를 타면 낙사사로 갈 수 있다. 다행이 버스는 금방 금방 연결되었다. 두시경 낙산사 도착. 낙산사도 입장료가 없어졌다. 낙산사는 한국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로, 동해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신라 시대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불교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낙산사는 여러 차례의 화재와 복구 작업을 겪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 더보기 속초여행2(울산바위) 2024년 11월 12일(화)맑음 이 속초 등대해변 근처의 숙소는 침대며 이블이며 너무나 쾌적했다. 덕분에 숙면을 했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섬세하게 놓여있고. 정말 마음에든다. 어제의 비바람은 어디갔는지 오늘은 쾌청하다. 어제 사다 놓은 달걀을 삶아 먹고 또 산에 가서 먹을 요량으로 싸서 가방에 넣고. 호텔에 비치된 캡슐 커피도 내려 먹기도 하고 보온병에 넣어 가방에 싸넣고.. 준비는 끝났다. 오전 8시 10분 길을 나섰다. 호텔 근처 버스 정류장을 갔으나 설악산 가는 7번 버스가 9시40분에 온다고 전광판에 써 있다. 이잉...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타고 설악산 입구로 고! 8시 40분 설악산 도착. 다시 온 설악산은 입장료가 사라졌다. 무료입장. 몇년전 설악동에서 한달살기 할 때 바랬던 .. 더보기 속초여행 1(동해 바다를 찾아.) 2024년 11월 11일(월) 서울에서는 맑았는데 속초 오니 비가 왔다. 속초. 속초는 내가 사랑하는 여행지다. 산과 바다가 멋진. 거기엔 내가 좋아하는 낙산사도 있고 설악산도 있고... 광명역에 속초행 우등버스가 있을 때는 꽤 자주 속초를 찾았었는데 코로나 이후 적자에 허덕이던 버스가 없어져버렸다. 동서울터미널까지 가는 것이 심리적으로 번거로워 선뜻 길을 나서지 않았었는데... 이리 살다가는 영 광명을 벗어 날것 같지 않아 그냥 질러버렸다. 먼저 속초의 바닷가 숙소를 예약하고 오늘은 서둘러 일어나 동서울 터미널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키오스크에서 예매한 버스는 11시 10분차였다. 나에게 남은 시간은 13분 뭘 할 시간여유는 없다. 장거리여행에 대비해 화장실을 가주는 것이 고작이었고. 단 두좌석이 남아 .. 더보기 중앙아시아 여행의 끝 2024년 10월 23일(수) 흐림 중앙아시아 여행 마지막날 어제부터 무릎이 살짝 아파왔다. 오늘 아침에도 공원 산책을 하려 했으나 자제하기로 하였다. 지난 몇년간 아무리 걸어도 무릎이 아픈적은 없었는데... 살짝 걱정이 되어 테이핑도 하고 약도 먹고 처치를 해보았다. 자고 나니 한결 나아졌지만 걷는 건 자제하기로... 어제 해 놓은 밥을 데우고 남은 야채와 김 그리고 달걀도 삶아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체크아웃 시간인 12시까지 집에서 쉰다. 12시 체크아웃을 하고 트렁크를 들고 나오면서 아파트 입구 경비실에 가서 6시간 동안만 짐을 맡아 줄 수 있냐고 했더니 흔쾌히 놓고 가란다. 다행이었다. 짐을 맡기고 내셔널 파크로 슬슬 걸어가 보았다. 길거리 간이 음식점들이 맛있어 보이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더보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하지라티 이맘 모스크 등) 2024년 10월 22일(화) 맑음 오늘 원래 교외 침간산을 가려고 했으나 포기하였다. 영상으로 침간산을 보니 그동안 우리가 본 멋진 풍경보다 못하였다. 그동안 너무나 멋지고도 벅찬 풍경들을 보아왔기에. 그저 할랑거리며 타슈켄트 시내를 탐험하기로.. 오늘이 중앙아시아에서 마지막 밤. 아침 산책을 나갔다. 바로 앞이 타슈켄트 시티 공원이다. 산책길과 트랙이 잘 되어있어 런닝크루들이 아침부터 달리고 있었다. 공원은 송도의 센트럴 파크같았다. 고급 호텔들과 상점들 그리고 고급 아파트들로 둘러쌓인..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 많아 몇년 후의 모습이 달라질거라는 상상이 되는... 걷는 나도 고급인이 되는 착각을 하게되는 공원이다. 한시간 남짓 산책 후 귀가. 주인장에게 늦은 체크아웃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하루가 .. 더보기 우즈베키스탄 돌아온 타슈켄트 2024년 10월 21일(월) 맑음 다시 돌아온 타슈켄트. 이번의 숙소는 좀더 현대적이고 번화한 아파트 촌이다. 방두개와 너른 거실과 주방과 테라스가 있는 아파트. 세탁기도 있어 빨래하기도 좋고. 이 아파트엔 바닥 난방이 들어와 더욱 좋다. 어제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오늘 아침거리가 없었다. 아침 산책겸 먹거리를 사러 나갔는데 집 근처에 마트가있어 가봤더니 한국라면과 한국 음식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라면과 김치도 득하고. 오랫만에 라면에 김치를 먹으니 느글거렸던 속이 풀리는 듯 하다. 중앙아시아 음식 다 비슷비슷하고 음식의 종류도 단조로운 듯 많은 나라를 여행해도 음식 앓이를 안했던 내가 음식앓이를 한다. 물론 잘먹고 다니긴 하지만. 주인장이 열쇠 고친다 어쩐다하는 핑계로 오전 내내 집에 있게되었다... 더보기 우즈베키스탄 아득한 시간여행 히바3 2024년 10월 20일(일)맑음 꽉찬 3일의 시간을 히바에서 보내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밤마다 테라스에 올라가 달을 쳐다보는 낭만이 깃든 히바. 오늘 아침에는 테라스에서 일출을 보는 낭만을 즐겼다.태라스 일출을 즐긴 우리는 히바의 마지막 아침을 거닐어 보기로 하였다. 아침 산책은 동문까지. 동문은 문 자체의 규모가 네문 중 가장 큰 거 같았다. 히바의 이찬칼라 동문 중 하나인 팔반 다르보자(Palvan Darvoza) 근처에는 역사적으로 노예 시장이 존재했었다. 이 문은 종종 '노예의 문'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19세기 후반까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중요한 노예 거래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었다. 이곳에서는 주로 페르시아인과 러시아인이 거래되었으며, 탈출한 노예나 반란자들이 처벌받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단다. .. 더보기 이전 1 2 3 4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