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화) 맑음
피스테라의 아름다운 해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을 거닐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자 마자 나가서 걸었다.
바닷가 맨발 걷기를 해본다.
조개껍질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기분은 꽤나 좋다.






바닷가 마을을 해가 떠오르면서 밝게 비추어 주고 있었다.
간간이 해변을 걷는 사람들도 있고.
하루만 있다 가는 것이
아쉽고 아쉬웠다.
그래도 일정이 있으니.
오늘은 피스테라에서 묵시아로 버스타고 가서
몇시간 있다가
다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아리바 갈라시아 버스가 아침 9시반에 있어
그걸 타고 가기로 하였다.
집앞 버스 정류장에세도 탈 수 있으나
동네 구경차 걸어가
버스 시작점에서 타러가기로 한다.

버스는 정확하게 9시반에 출발하였다.
(요금 1인 2.6유로, 40여분 소요)
버스는 아름다운 해안 길을 달려간다.
이길은 묵시아로 가는 까미노 길이기도 하고.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바를 하나 선택해서
커피 등을 마셨다.
그리고 나서 우리 짐을 그 바에 맡긴 후
가볍게 묵시아 탐방에 나섰다.
입구에서 가파른 암벽길을 선택하여 올라가는데
언니가 엄청 힘들어 하였다.
그래도 정상까지 꾸역 꾸역 올라갔다.



































Virxe da Barca 성당
바다 절벽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파도치는 바다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너무 너무 아름다웠던 묵시아.
묵시아 ( Muxia)는
피스테라에서 북쪽으로 약 30km떨어진 해안 마을이다.
기독교 전설과 신화,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성지란다.
성스러운 바위들(Pedras Santas)
성모 마리아가 바다 위 돌배를 타고
도착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바위들은 치유의 힘이 있다고 전해진단다.
아름다움에 취해 걸어다니는 데
전혀 힘들지가 않다.
산티아고로 돌아가는 버스시간이 여유가 있어.
가방 맡아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바닷가 해산물 요리
세시 15분 산티아고 행 문버스
산티아고로 돌아오면서 숙소를 바꾸었는데
지난번 산티아고 숙소 보다
안좋았다.
역시 가격이 문제.
방이 도로변에 있어서 시끄럽고.
우리 셋만 방을 쓴다는 것에 만족.
이제 내일이면
산티아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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