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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여행

Oaxaca 3(hierve del agua)


2024년 2월 19일(월)쨍쨍하게 맑음
간 곳
Hierve del agua

미툴라 버스 왕복 20×2×2=80
미툴라에서 hierve del agua 75×2×2=300
통행료 15×2=30
입장료  50×2=100
점심 90
과일과 코코아 50
호스텔에서 터미널 100(팁20포함)
저녁 182

오늘은 멕시코에서의 세번째 도시 오아하까를 떠나는 날이다.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를 향해 밤버스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시간이 있다.
처음 계획은 널럴하게 근처 mitla유적지를 둘러보고 툴레 나무를 보러 갔다가 일찍 오아하까로 돌아와 씻고 쉬다가 버스터미널로 여유있게 가려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도중에 hierve del agua를 다녀 오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이 hierve del agua는 보통 여행자들은 하루 투어를 이용해 미툴라와 툴레 나무 미소칼 마을 등을 둘러보지만 우리는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오기로 하였다.
hierve del agua를 가기 위해서는 일단 mitla로 버스를 타고 가서 내리는 그 장소에서 짚 비스무레한 콜렉티보를 환승해서 타면 된다.
https://maps.app.goo.gl/GwW9jPiXZaXFkMLE6

Piticó Periférico · Prolongacion Calzada de la Republica 102, FERROCARRIL, Jose Vasconcelos, 68115 Oaxaca de Juárez, Oax.,

★★★★☆ · 슈퍼마켓

www.google.com

요기가 mitla가는 버스 타는 곳.
버스는 자주 오는 거 같다.
현지인들 말로는 20분마다 한대씩 온다고
버스는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달린다.
서있는 사람도 많다.
우리 둘은 용케 자리를 잡아 앉아갔고.
한시간 10분쯤 걸려 도착한 mitla.
곧바로 짚 콜렉티보를 갈아타고 40여분 꾸불꾸불 산길을 돌아간다.
가는 길의 경치가 압권이다.
덜컹거리느라 사진은 별로 못 찍었지만..

hierve del agua 가는 짚안 꾸불꾸불 산길을 가기에는딱딱하고 손잡을 데 없어 힘들긴하다


히에르베 델 아구아 들어가는 입구에서 통행세 1인당 15페소 받고 입장료 50페소를 또 받는다.
우리는 이 짚차안에서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은 독일 의대에 다닌다는 한국 청년 이군을 만났다.
한국어를 한국에서 살었던 사람마냥 유창하게하고
매너도 한국사람 같은 22살.
참으로 유쾌하고 좋은 만남이었다.
함께 온 독일 친구들과도 해맑게 어울리고..

이군과 기분좋게 헤어지고 우리는
입구 식당에서 타코로 점심을 먹는데 철판에 지글지글 구워 주는 것이 맛있었다.

우리는 점심 먹고 후식으로 과일도 사먹으며 배를 든든하게 한다음 구경을 시작하였다

멕시코에선 이렇게 과일을 깎아서 파는 곳이 많아 여행자로서는 과일 섭취가 쉬워 넘 좋다.

이제 본격적인 아구아 탐방

곳곳에 이런 물이 솟아 나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햇볕이 너무 쨍쨍했다. 자외선지수 엄청 높고
코코넛 하나로 갈증을 달래본다

잠깐의 트래킹을 끝내고 돌아갈 짚을 타는데 아까 뒷좌석이 너무 힘들어 운전석이 있는 앞좌석에 탈 수 있냐니까  흔쾌히 오케이 한다.
덕분에 미툴라로 돌아오는
구비 구비 산길은 너무나 쾌적하게 잘 내려왔다.
주변의 경치도 느긋하게 즐기며...

짚에서 내려오는 산길을 한컷. 근데 이 것보다 훨 멋진 풍광이었다.

오아하까 산 카카오 열매.
시장에선 초콜릿은 무게로 재어 판다.

오늘은 정말 자로 잰 듯
일정이 순조로웠다.
짚도
갈아타는 버스도
기다리지 않고 타서
저녁 먹고 야간 버스를 탈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냈다.
짐가지고 호스텔  가는 길에 택시를 잡아
잠시 기다리게 해놓고 짐을 싣고
터미널로 가는 길이 너무도
완벽하게 퍼즐 맞추듯이 된 하루였다.

저녁 7시 산크리스토발 행 야간버스 탑승!
내일은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