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화) 구름 많음
과나후아토의 편안하고도 예쁜 나흘이 지나갔다.
많이 걸었지만 푹 쉰 느낌이다.
일찍 일어나기 싫어 버스시간을 11시 30분으로 해놓았더니 오늘은 이동하는 일만 하면 끝날 거 같다.
마지막 조식뷰. 오늘은 햇살이 찬란하다.
짐을 꾸리고 주인장한테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니
전화해서 택시 불러주고 우리 무거운 트렁크도 들어다 주고. 뭔가 지극정성으로 대해준다는 느낌이 든다.
이 코라손호텔은 뷰도 좋고 위치도 걸어 다니기 좋을 뿐만 아니라 스텝들이 너무도 친절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숙소이다.
그리고 방도 두 개어서 각방 쓰는 기쁨도 있는 숙소였다
구시가지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20분 정도 소요
버스는 11시 30분 정각에 출발하여 5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에 북부 터미널에 우리른 데려다주었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이번에는 구시가 hostel regina down town에 도착하여 방배정.
트윈룸이 엄청나게 넓다. 천정도 높고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인데
여러 개 있고 엄청 깨끗하다. 마음에 든다.
레지나 호스텔과 우리 방 오래된 빌딩을 리모델링한 호스텔.
걸어서 금방 소깔로까지 갈 수도 있고.
우리는 처음으로 주방을 접수해서 늘 들고 다닌 짜파게티 두 개와 컵라면 한 개를 끓여 먹었다.
오랜만에 빨래도 잔뜩 맡기고.
그리고 산책 겸 소깔로로 고!
밤의 소깔로는 색다른 느낌이다.
밤의 소깔로 광장에선 다양한 활동이 있어 심심치 않았다.
마야 공놀이 뽁따뽁 경기도 한편에서 하고
단체로 춤연습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경찰들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밤 산책은 충분히 좋았다. 멕시코 시티 구시가지 분위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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