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일(월) 화창한 날씨
하늘이 눈이 부시게 반짝거린다.
오늘은 버지니아 언니네 집에서 뉴욕까지 먼거리를 언니가 운전해서 간다.
384마일, 618킬로 미터를 간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보다 훨 멀다.
그런데도 여기 대국 사람들은 이웃 마을 가듯이 말한다.
아침먹고 느긋하게 짐을 잔뜩싣고 떠난다. 뉴욕으로 고고싱!
한시간 남짓 달리다 도착한 휴게실. 자판기와 화장실 외 야외 테이블 밖에 없다.
우리네 휴게실에서의 먹거리 탐방의 즐거움을 없다.
화장실 볼일만 보고 다시 떠난다.
다시 두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워싱턴 근교 한인타운(annandale)에서
순두부 정식 런치 스페셜(13.99불)로 점심을 먹었는데 한국의 맛과 똑같이 맛있다. 빛고을 순두부,
순두부 찌개가 나온 사진이 없군.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지난번 걸어다녔던 워싱턴의 기념탑이 보인다.
저녁무렵 우리의 숙소 뉴저지 엣지워터의 홈우드 스위트에 도착했다.
이 홈우드 스위트 엣지워터, 깔끔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호텔이다.
직원들은 유쾌하고. 첫느낌이 좋다. 조식포함이고 주차비 무료고...
방안에 간이 주방이 구비되어있어 간단한 저녁을 준비해 먹기에도 딱이다.
그리고 뉴욕 타임스퀘어를 오가는 버스를 바로 앞에서 탈 수 있어 교통도 좋다.
짐을 풀고 쉬다 어두워진 거리를 걸으러 나왔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뉴욕 다운타운 한가운데에 묵어 이 뉴욕 야경 전경을 볼 수 없었다.
차를 타고 오면서 우린 이 멋진 전경에 우와! 탄성을 발했었다.
그래서 늦었지만 밤 산책을 하기로... 허드슨 강변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밤에도 안전한 길이다.
걷는 사람들도 꽤 있고...
먼길.. 멋진 야경을 보면서 걸으니 피곤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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