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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여행

노퍽 보태니컬 가든

2023년, 9월 24일(일) 맑음.

연일 폭풍으로 거리의 상점들도 문을 닫고 

동네 전체에 전기도 나가고 이 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움츠러 들었었다.

말로만 듣던 미국의 폭풍을 살짝 느꼈던 날들이었는데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별일 아닌데 다들 호들갑을 떠나? 싶었던 시간이었다.

바람이 불긴 불었지만 제주도의 막강한 바람을 아니었다 싶었고..

일요일인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잔잔해졌고 해도 반짝거렸다.  하늘에 푸른 빛도 보였고.

집콕했던 시간들에서 벗어나 오늘은 차로 한시간 거리인 노퍽 보태니컬 가든을 가보기로 하였다.

구글지도에서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 그리고 이 곳 35년 거주자인 자매도 인정한 곳.

 

아침을 간단히 오트밀 죽으로...

 

보태니컬 가든 입구.

티켓을 사야 이 가든을 이용할 수 있다. 성인 16불.

표를 사면 공원을 한바퀴 도는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꼬마기차 같은 거. 사진이 없네.

이 셔틀을 이용해 한바퀴 돈 다음 걸어다니면 더 효율적일 듯.

곤충 잡아먹는 식물(육식성 식물의일종). 사라세니아.

 

일본식 정원
일본식 정원
일본식 정원
일본 정원의 분재들
인카나타 시계초, 빠르게 자라는 다년생 포도나무로 미국 남부가 원산지란다. 상업적인 향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과일은 전통적으로 주스, 파이 및 디저트와 같은 단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나비 정원에서....

보태니컬 가든을 슬슬 걸어다니는 데만도 4시간 이상이 걸렸다.

꽃과 푸르름이 가득한 곳에서 산책하며 자연을 즐기기 좋은 장소였다. 

이 버지니아는 곳곳에 해변과 공원이 많고 공기가 좋아 하루씩 느긋하게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


보태니컬 가든 근처 노퍽 아울렛에 들러 우린 아이쇼핑만 하고 나왔다. 

명품들은 많지만 우리가 아는 것은 별로 없고 사고 싶은 물건도 없다. 

그저 눈 운동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