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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산티아고를 향하여....

뤽상부르공원.파리 5지구 워킹투어
























































2022년 8월 26일(금)흐림
룩상부르 공원-파리 5지구 워킹투어-볼리 향수 상점 방 문-마트 쇼핑

장시간의 비행탓인지? 어제 눕자마자 곯아 떨어졌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상태가 많이 상쾌해졌다.
사과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룩상부르 공원으로 걸어갔다. 가는 도중에 카페에서 커피와 크로와상을 즐겼는데 역시 파리의 커피와 빵. 맛있다.
여행의 한가함을 즐기고 있다.
석조 건물들이 즐비한 거리들을 이렇게 마음놓고 걸어가고있다니...
뤽상부르 공원은 그 한가함과 쾌적함을 더욱 느끼게 해주었다.
잘 가꾸어진 프랑스 식 정원을 바라보며 해바라기를 해본다. 느슨함과 한가함.
폐속 깊숙히 산소가 차오르는 거 같다.
다시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곳 때문에 룩상부르 공원을 찾는다는 메디시 분수를 찾아갔다.
세남녀의 기구하고도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는 분수.
분수를 보고 나온 우리는 이제 천천히 걸어 약국에서 화장품도 사고 마트에서 먹거리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조금 쉬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colorova 란 브런치 카페
우리는 여기에서 3단계로 나오는 식사를 하였는데 음식이 신선하고 맛있어서 음식이 이렇게 즐거움을 주는구나를 느꼈다.
이제 지하철을 타고 파리 5지구 워킹투어를 하러갔다.
오후 두시. 가이드 접견. 생미쉘 광장앞에서 시작.
미술사 전공의 가이드는 파리 전역에 대하여 해박하고 디테일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굉장히 흥미로웠디.
함께 다니며 이야기를 들을수록 파리에서도 한달살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래 세시간 여정의 투어가 네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성심성의껏 즐거운 마음으로 설명해주는 k씨 덕분에 즐겁고 알찬 투어가 되었었다.
투어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오래된 향수 상점 볼리를 방문했다. 천연향이 기분 좋은 곳이다. 디만 긴길을 걸을 우리에겐 사는 것이 무리였고....
대형 마트 모노프릭스에서 먹거리 쇼핑 후 귀가.
저녁은 우리집 바로 앞 파스타 집에서 해결.
오늘 하루가 길었다. 이만보 가까운 걸음도 걸었고...
산티아고의 전지 훈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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