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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산티아고를 향하여....

다시 떠나기 위하여...준비

2019년 2월. 남미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 전세계에 코로나가 번져나갔었다

일명 코로나 시국. 

몇달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그해 9월초 파리행 비행기를 예약을 했었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난 예약취소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올 5월 제주의 산하를 걸어다니고 있을 때.

친구가 산티아고를 가려고 파리행 비행기를 예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다시 예약하고야 말았다. 

10월 중순에는 집에 돌아와야 했으므로 50일 일정 여행이 잡혀졌다.(8월 25~10월 14일)

시작할 때 파리 4일. 돌아올 때 독일 6일해서 10일이 빠지니

우리에게 산티아고 길을 걸을 수 있는 시간은 40일뿐이다. 여유있게 유유자적하게 걸으려고 한 계획은 건너가 버렸다.

3년전에 산티아고를 걸었을 때는 몸만들기는 커녕. 준비물도 별반 없었는데...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난 이 곳 저 곳 몸이 고장나 있었고 그래서 약품 등 준비물도 늘어갔다.

그래도 간만에 떠난다니까 설레이고 비장하고 그렇다.

준비 일정

날짜 진행 비고
2022년 5월 22일 비행기 티켓 구입(인천-파리-프랑크푸르트-인천) 대한항공 마일리지(유류할증료 622400원)
2022년 6월 4일 파리-바욘까지 TGV열차티켓 예약 1인 65유로
2022년 6월 28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베를린까지 항공권 예약 easy jet, 스위스 제네바 경유,
2인 177.82유로, 짐포함.
2022년 6월 파리 숙박 4박 예약,3인 에어비엔비
2022년 7월 파리 워킹투어 예약.3인  
2022년 6월  생장 숙소 예약.  
2022년 8월 17일 론세스바에스 알베르게 2인 예약 조식,석식포함 2인 60유로
2022년 8월 21일 수비리 알베르게 2인 예약 2인 38유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서 되는대로 묵고 걸으려고 했는데 알아보니 처음 3일은 예약해 놓는 것이 좋을 거란다.

머리를 쓰는 여행이 된 거 같다. 상황에 따라 변동을 하고 싶지만 처음 3일은 고정을 시켜버렸다. 열심히 걸을 수 밖에...

생장에서 2019년
생장에서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