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송사를 끝으로 1박 2일 지리산 둘레길 걷기는 끝을 내야만 했답니다. 함께간 벗이 끝내고 싶어해서리.... 벽송사에서 세동까지의 길, 다음에 다시 올 핑계가 되도록 남겨두고 갑니다.
서울에서 지리산 둘레길로 갈 수 있는 가장 편한 대중 교통수단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월가는 시외버스입니다. 그러나 연휴 때는 길이 막혀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이 오히려 나을 듯 하네요.
우리는 원래 2박 3일 여정이었다가 갑자기 하루 먼저 오는 바람에 기차표를 반납하고 시외버스를 타고 왔는데 3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는 여정을 7시간이나 걸려 올라왔답니다.
갈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지도를 첨부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