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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마무리... 벽송사를 끝으로 1박 2일 지리산 둘레길 걷기는 끝을 내야만 했답니다. 함께간 벗이 끝내고 싶어해서리.... 벽송사에서 세동까지의 길, 다음에 다시 올 핑계가 되도록 남겨두고 갑니다. 서울에서 지리산 둘레길로 갈 수 있는 가장 편한 대중 교통수단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월가는 시외버스입.. 더보기
벽송사에서.. 다시 우리는 서암정사를 나와 바로 옆의 벽송사로 향했습니다. 벽송사는 한국전쟁 때 빨치산 야전병원으로 이용되기도 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절입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어우러져 터널을 만든 포장길을 한참(우리에게는 한참이었슴다.)오르면 벽송사 입구를 지키는 나무 장승을 만납니다. 이 장.. 더보기
서암정사에서 오르막길이지만 걷기 좋은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서암정사입구에 들어섰습니다. 입구에 올라보니 잘 포장된 자동차 도로가 있었는데 그 길이 새로 포장된 길인가 봅니다. 서암서원은 뭔가 기가 느껴지는 예쁜 암자였습니다. 이 곳에서 약수물로 목을 축이고 병에 물도 담고 다리 쉼을 하였습니.. 더보기
벽송사 가는길... 좁다란 의탄교를 지나면 600살 먹은 느티나무가 길목에 서서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벽송사 가는길은 걷기 좋은 길로 이름나 있는 길이랍니다. 입구의 나무 계단부터 시작해서 오르막길이 제법 됩니다. 가다 보면 벌통도 보이고.... 오르느라 숨차고.. 숨차서 한번 쉬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이래저래.. 더보기
금계마을앞 다리를 건너니 정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든이 보이네요. 하지만 우린 이미 라면과 산나물 한접시와 밥한공기로 배불리 먹은 터라 눈길만 슬쩍주고 곧바로 이어진 산길로 들어섰습니다. 입구엔 맑은 개울물이 꽤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더군요. 더보기
금계마을입구 금계마을앞 벽송사로 가는 다리,의탄교입니다. 더보기
금계마을 민박집 겸 슈퍼 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이곳 슈퍼에서 라면을 끓여달라 하여 먹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봄내음이 산뜻한 봄나물 한접시와 밥 한공기를 놓아주는 센스로 우릴 행복하게 해주었구요. 이 집은 한창 고사리 등 봄나물 삶는 일로 분주하더군요. 주로 아주머니의 시어머니가 뜯어온 나물이라고... .. 더보기
금계마을 가는길..둘째날 상황마을에서 창원마을을 거쳐 금계마을로 가는 길은 첫날 걸었던 길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주었습니다. 산촌마을의 정겨운 사는 모습과 논바닥과 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보는 즐거움--때론 면구스럽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우리도 걷는 노동을 한다는 것으로 일단 합리화하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