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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2021.6.7~6.14)

나리분지~알봉 트래킹(2021.06.13)

2021년 6월 13일(일) 비가 간간이 내린다.

오늘의 일정

1. 천부-

2. 나리분지-야영장 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점심

3. 알봉분화구-알봉둘레길-

4. 나리분지(다온 카페)-

5. 천부-

6. 저동 싱싱횟집

7. 촛대바위 산책길 산책.

아침부터 비가온다.
가는 실비가....공기중의 습도는 90퍼센트가 넘는다.
어젯밤에 해놓은 빨래도 축축하고...
오전에 내수전~석포 옛길을 걸으려했으나

일정을 변경하여 나리분지에서 알봉둘레길을 걷는것으로.
천부가는 버스를 타고 천부에서 나리분지 가는 버스를 갈아탄다.

버스가 금방 연결되게끔 시간 조정을 잘해 놓은거 같다.

울릉도 여행은 시간만 여유있게 잡아 온다면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충분 할 듯.
산으로 둘러쌓인 넓은 평지 나리분지.

청량함과 안온함이 께 긍존하는 곳이다.
우린 이 곳 야영장 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푸짐한 아점을 먹었다.

삼나물,고비.더덕.취나물 등 15가지의 나물 반찬이 맛깔스럽다.
밥먹으러만 와도 만족할 듯.
식사 후 알봉 트래킹.

먼저 알봉 분화구를 먼저 오른다.
데크 계단길을 한참오르는데 사람의 발길이 없었는지.

거미줄을 헤치며 걸어야만 하였다.
분화구는 둥글고 깊게 파였지만 나무가 덮혀있어 실감은 그다지 크지않다.
오던길을 다시 내려와 알봉 둘레길을 걷는데 오르막 내리막이 꽤 된다.

향그러운 숲의 향기가 온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듯 하고.

나물 종류를 알면 꽤 재미있을 곳이기도 하다.

오후 네시.

숲을 온종일 즐기다 나리분지로 되돌아왔다.
카페 다온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나리분지의 분위기에 다시 젖어본다.
오후 5시 25분 발 버스로 천부로....
정신차려 천부 내려가는 길을보니 상당히 가파르고 구비진 길이다.

숙련된 기사만이 가능할 드라이브 길.
버스는 천부에서 곧장 저동가는 버스와 연결되었다.
6일동안 익숙해진 길을 버스는 달린다.
그리고 저동 싱싱횟집.

도민들이 이용하는 집이라고 택시 기사님이 알려주었었다.
싱싱하고 맛있다. 친절하고...
마지막 만찬이 흡족하다.
소화 시킬겸 촛대바위 산책로 산책.
저동항의 야경은 또다른 몽롱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다.
마지막 밤은 이렇게 지나간다.

 

 

 

 

 

 

 

 

 

저동항에 있는 싱싱횟집.

우리는 모듬회를 먹었는데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고등어 물회란다.

다음에 기회가 된 다면 맛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