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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눈물 스리랑카

갈레에서 누와라엘리야로

1월 7일(월)
오늘은 갈레에서 누와라엘리야로 가는 날.
새벽에 일어나서 마지막 갈레포트 산책에 나섰다.거리는 아직까지는 한산하다. 갈레 포트 시계탑근처까지가서 오늘은 성곽을 오르지 않고 어부들의  어시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아직 들어오는 고기잡이 배는 많지 않았지만. 대신 바다 끝에서 붉은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비늘이 반짝이고 꼬리가 파닥서있고 살이 터질듯이 팽팽한 물고기들이 어부들의 상자에 담겨져 오니 도매상인들이 몰려와 배를 웨어싼다. 체험 삶의 현장이 이곳!
카메라를 들이대기만해도 작품이 나온다.
어시장에서 나와 구시가안으로 들어가니 흰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끊임없이 성곽안으로 들어온다. 학부모 동반 학생들이 많았다. 귀한 아이들. 다들 표정이 밝다.
잠시 더 구시가를 돌다가 집으로 돌아 오는데  숙소 주인 자나까로부터 연락이 왔다.
자기는 콜롬보 출장 갔는데 자신의 메이드가 8시경에 찾아갈테니 문을 열어주란다.
청소차가 8시에 온다고...
바삐 서둘러 달걀과 과일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짐을쌌다. 그리고는 거실에서 휴식.
10시 봉고차가 왔다.
이제 갈레로 떠난다. 콜롬보 거쳐서 가는길.
금방 고속도로로 진입했지만 잘딖여진 시속 100키로 하이웨이를 50키로에 가고있었다. 모든 차들이 우리 차를 추월한다.
두시간 반 걸려 콜롬보 도착. 콜롬보를 벗어나서 한시간후 스리랑카 현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맛있다. 주인장 왈 다 유기농 천연 재료만 사용한다고...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맛있게 먹은 점심이다.
이제부터 시속 30키로로 천천히 산길을간다.
중간에 래프팅 명소에서 쉬면서 커피와 과일 쥬스를 마시고...5시경부터 주변은 온통 차밭이다. 푸르름이 눈을 시원하게 만들고 날씨도 서늘해졌다. 18도 정도
기사는 중간에 커다란 폭포 두군데를 구경시켜 주었다.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폭포..
6시 30분  talawakelle에도착..이제 완연한 어둠을 달리고 있다.
7시 30분 숙소 Sapu's Mountain breeze 도착. 갈레에서 10시간 소요.
꽤 쌀쌀하다. 13도 정도 .
체크인하는데 가방도 들어올려주고 방은 꽤 넓다. 그러나 깔려진 카펫이 약간 쾌적하지가 않다. 시트는 깨끗한편.
뜨거운 물이 팡팡 나온단다. 주인장은 싹싹하고 빠르게 문의사항에 답해주는 편이다. 요구 사항도 그 때 그 때 해결해주고...
주인장에게 물어 이 동네 맛집 밀라노에서 저녁을 먹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다. 해산물 덮밥과 해산물 뚝배기 구이 두개를 시켜서 네명이 다 못 먹을 정도로 푸짐하다.
밥을 먹고 들어오는데 밥 먹는 거리는 화려하지만 우리 숙소 쪽은 별이 총총할 정도로 조용하고 맑다. 무조건 좋다...
이 숙소의 커다란 장점은 뜨거운 물이 잘 나오고 그 물의 질이 온천수 같다는 것.
샤워를 하니 피곤이 풀린다.

쓴돈
렌트비  15,500(팀 500포함)
숙소비  52,000(4일치)
식사비 점심 1800, 저녁 2300      차값 1500       캐슈넛 100g 420    합계 : 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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