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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야기

출발.....

태국.....

벌써 4번이나 갔다면 태국의 구석 구석까지 안다고 하겠지?

그렇지만 내가 아는 태국은 수도 방콕의 번잡함 뿐이다. 

라오스에서 국경넘어 태국오는 길..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국경넘어 태국오는 길...

이 길의 고단함의 기억. 이 것도 태국의 관한 내가 가진 한 면이고..

매번 경유해서 3일정도 머물렀다 다시 떠나온 태국은 나에게 몇 안되는 미련이 남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엔 시간이 꽤 있어 쿠바와 멕시코를 다녀오려고 책을 잔뜩 사놓고 읽어댔건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못 떠나고 난 이 못말릴 역마살 때문에 어찌되었든 떠날 생각에 몸살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 불쑥 떠오른 태국의 북부 산간마을 치앙마이.. 그리고 목긴 여자들이 사는 애잔한 마을 메홍쏜...

그래 가자..

마침 엄청 저가 항공권이 떡하니 눈에 띄었고... 항공권을 예약하는 일로 난 여행을 시작하고 있었다.

북경을 경유해서 가는 중국국제항공.

이제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고, 첫날 방콕에서 묵을 숙소를 예약하고..

그담은? 모르겠다. 이번 여행은 철저하게 무계획으로 떠난다는 것 밖엔...

그저 사람사는 냄새, 사람사는 온기를 듬뿍 덮고 오고 싶을 뿐.

...................

여행을 마쳤다

혼자하는 여행은 약간의 쌉싸름한 외로움과 함께하는 여행이었다. . 

정신없이 마치 동네처럼 빨빨대고 돌아다닌 태국. 혼자기 때문에 그 벌쭘함과 외로움을 떨치느라 더 구석 구석 빨빨대고 걸어다녔던 것 같다. 

 ♧ 다닌 곳.

방콕(2011,1/8~1/9)→치앙마이(1/10~1/12)→빠이(1/12~1/14)→매홍손(1/14~1/16)→치앙마이(1/16~1/18)→쑤코타이(1/18~1/20)→아유타나(1/20~1/22)→깐짜나부리(1/22~1/24)→방콕(1/24~1/25)→인천(1/26)

 ♧ 든 비용

 항공권(441,100원-텍스포함)

 기차표와 첫날 숙소예약(681밧+570밧) 44950원 선금으로 지불

 환전 600불.=66만 8천400원-이 비용은 타이 맛사지 7번 받은 것 포함. 선물비 포함한 비용)

 총 합계 : 115만 4,450원

 

 

수코타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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