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비엔나

2006년 8월 2일(수)

비엔나(숙소 호스텔 Brigittenan→미술사 박물관→박물관지구→슈테판 성당→음악의 집 등

비엔나의 westbahnfoof엔 9시가 넘어서 도착하였다. 아니 10시 가까이 도착하였고 프라하 기차 티켓을 예약하고 나니 10시 30분이 넘어 버렸다. 전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우리의 유스호스텔로 찾아가는데 동네가 너무 조용하고 길표시를 잘못 인식해서 잠시 헤메이다 보니 12시가 임박해 있었다.

호스텔은 크고 정갈하였다. 그리고 조용하고,,, Office에서는 1시간후에 호란다. 짐을 맡겨놓고 다시 Haydelsky역에 나가 food센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 푸드 센터에는 일식집 등 다양한 음식점 들이 들어차있고 위층에는 극장도 있는 다기능 존이다. 우리는 일식집에서 돈까스와 볶음밥 등을 먹었다. 유럽에 온 후 처음으로 먹는 볶음밥이다. 밥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그제서야 체크인을 해 준다. 다행이도 방은 2인실이고 2층 침대와 수납장도 풍부하고 탁자도 있다.

대충 씻고 나와서 우리는 트램과 전철을 갈아타고 미술사 박물관으로 갔다. 이 곳에서 우리는 너무도 많은 미술품들을 만났다. 푸벤스, 브뤼겔 등등...

파리부터 로마를 거쳐오면서 만나는 격조높은 미술품들이다.

미술관은 카페가 있는 중앙홀도 멋지고 안의 전시실도 관람객들이 안락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응접의자를 배치해 놓아 좋았다.

이주헌씨의 '50일간의 미술관여행'이 우리처럼 그림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많은 길안내, 그림 안내를 해주었다.

미술관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는 바람에 다른 곳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려 우리는 그나마 시간이 허용된 슈테판 성당으로 향했다. 고딕건축물인 슈테판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노틀담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훌륭하였다.

입구위의 장미 스테인드 글라스도 멋졌고 전체적인 내부가 꽉 짜인 것이 무척이나 훌륭하였다.

성당은 상당히 많은 성인들의 무덤이었다. 지하의 납골당도 보고...정면 뒤쪽 보물관은 입장료가 1.5유로인데 보석으로 치장된 성경그림판이 있었다. 유럽의 성당들은 그 규모와 예술성과 빈틈없음이 사람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질리게 만들기고 한다.

성당에서 나오니 성당앞 광장에선 살마들이 웨어싸 있었고 한 영어를 하는 젊은 청년이 재주를 부리며 쇼를 하고 있었다.

귀여운 얼굴에 쇼맨쉽이 탁월하다. 어린아이들이 넋을 잃고 사람들은 무척이나 재미있어한다. 거리의 악사들도 구경하고 걷다가 한국사람이 일하는 일식집에서 초밥을 먹고 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20년째 오스트리아에서 살고 있다는 그. 한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그의 얼굴에서 슬픔을 느낀다. 허무와 함께...

저녁을 먹고 우린 다시 걷기 시작하였다. 분위기 좋은 성당 몇개를 만나고 길거리의 마차들을 만났다. 오스트리아거리는 관광객이 많지만 차분하고 분위기있고 깨끗하다.

걷다가 도착한 곳이 사람들이 가득한 정원인데 맥주와 음료수와 먹거리 노점이 즐비하고 분위기가 매우 활기찬 곳이었다.

공원 건너편에 음악인의 집이 있고 밤 9시에 오케스트라 연주 '레퀴엠'필름이 상연되었다.

맥주한잔을 마시면서 음악영화에 빠져본다. 이 매력적인 분위기에 밤기차의 피곤함도 여행의 고단함도 훌쩍 날려 보내는 듯 하다. 귀가길이 염려되어 어쩔 수 없이 귀가를 서둘러야만 하는 현실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내일은 프라하로 간다. 이 매력적인 도시에 미련을 잔뜩 남기고...

 전철에서 본 비엔나의 풍경

 우리의 숙소

 모처럼 먹은 볶음밥

 미술사 박물관에서

  미술사 박물관에서

  미술사 박물관에서

  미술사 박물관에서

  미술사 박물관에서

  미술사 박물관에서

 박물관지구...

 거리에서

 거리에서

 

 거리에서

 

 

 

 거리에서

 슈테판 성당

 슈테판 성당

 슈테판성당

 슈테판성당

 슈테판성당

 슈테판성당

 슈테판성당

 성당앞 광장에서

 음악의 집앞.... 정원에서 이 곳에서 맥주를 마시며 야외 음악 필름을 보는 기쁨을 맛보았다.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 프라하2  (0) 2010.09.05
체코 프라하  (0) 2010.09.01
이탈리아(베네치아)  (0) 2010.07.13
이탈리아(로마 3-콜로세움,팔라티노 언덕,포로로마노 등...)  (0) 2010.07.05
이탈리아(로마2-바티칸...)  (0) 201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