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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아테네...

12월 24일(월)

새벽 4시 50분경 아테네 도착.

우리가 짐을 찾아 버스(E-95번)를 탄 시간은 6시였다.

버스비는 1000DR이었으나 24시간내에 전철,트램버스,버스 등을 마음대로 탈 수 있어 우리는 이 표하나로 전철을 5번이나 탔다. 버스는 산타그마 광장이 종점이었다.

산타그마는 정갈하고 집집마다 오렌지나무가 심어져 있는 기품있고 조용한 동네였다.

우리는 students inn이라는 곳을 물어 물어 찾아갔다. inn은 수리 중이었고 불친절하고 ㄱ으른 남자가 한명 리셉션에 앉아 있었다. 3명에 도미토리 500DR에 들어가기로 하고 샤워(뜨거운 물이 잘 나오는 공동 욕실이다.) 를 하고 약간의 빨래를 하고 나서 환전을 하러 나갔다. 공항에선 1불에 371DR이었으나 10불을 바꾸는데 자그마치 수수료가 700DR이었다. 그러나 이 곳 간타그마 환전소는 100불을 바꾸는데 수수료가 500DR이었고 1불에 379DR이었다.

환전을 하고나서 숙소로 가 숙박비를 계산하려하니 이게 웬일. 1인당 5000DR이란다.

  우리는 다시 짐을 챙겨 샤워비 2000DR를 내고 나와 버렸다.

  오모니아 광장의 Uiztor Hugo st에 있는 아테네 인터내셔널 유스호스텔로 숙소를 옮겼는데 이 곳은 아침을 제공하고 일인당 2800DR이었다.  방은 깨끗한 시트가 깔려있는 2층 침대가 4개가 있고 욕실이 방안에 있었다. 그리고 베란다도 있다.

그리 정갈하지는 않지만 뜨거운 물을 끓일 수 있는 주전자가 1층에 있고 재미있는 작은 엘리베이터-도착하면 문을 손으로 밀어야만 열리는-가 있는 그런대로 정감이 가는 숙소다.

우리는 11시경 숙소를 나와 고고학 박물관으로 갔다. 박물관은 흥미로왔다. 그리이스에 왔다는 실감이 왕창 드는 곳이었다. 2시간여 동안 시간과 공간을 옮겨온 환상적인 느낌을 가지게 하였다.

제 4,5,6실의 미케네 문명이 놀랍고 바이올린 모양의 여자상들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제 7실의 안도라라고 불리는 기하학 문양의 토기가 있는데 묘비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매장 모습을 묘사해내고 있었다.

그기고 아르카이크기의 크로스상(청년상)이 오래된 순서로 진열되어 있었다. 제 13실의 '크리소스'라고 불리는 크로스 상이 이상적인 크로스상이라는데 몸이 날씬하다.  좌대에 당시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 부조되어 있는 상. 레슬링. 6인의 나체 경기자. 개와 고양이를 놀리고 있는 장면이 재미있다. 또 15실에 있는 포세이돈 청동상, 이기소스의 묘비-옷 주름이 이오니아풍이다.- 28실의 '안티기리라의 청년'상이 인상적이었다.

박물관을 나와 빅토리아 역으로 걸어가서 매트로를 타고 모나스트라키역까지 갔다.  그 곳에서 시장길을 걷다가 아크로폴리스로 가는데 가는길에 간단히 수물라게를 먹고 가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져 버렸다.

아크로폴리스는 4시 30분에 문을 닫는다는데 우리는 '역사교사'라는 말을 하며 사정하여 간신히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올라가는 길목에 가득한 노천카페의 사람들이 재미있다. 파르테논 신전, 아케네 니케 신전,디오니소스 극장 등 사진첩에서만 보았던 장소에 와 있다는 감동이 잔잔히 인다.

아크로폴리스 가는 길의 시장에서 사람들이 북적대는 모습을 보며 생긴 모습은 달라도 사람사는 모습은 어디든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테네 박물관 건물.

 아테네 박물관에서.

 

 아테네 박물관에서

 아테네 박물관에서

 

 아테네 거리에서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가는길.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 거리 상점에서 

 

 아테네 파르테논

 아테네 거리에서.

 아테네 거리에서

 아테네 거리에서.

 아테네 거리에서.

 아테네 거리에서

 아테네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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