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르시아 여행.

준비(퍼온글)

이란의 출입국정보


▶ 입국경로

    -항공입국
서울-북경-테헤란 : 이란 항공(Iran Air)이 북경-테헤란(매주 목요일), 토쿄-테헤란 운행한다.
서울-모스크바-테헤란 : 러시아 항공편으로 가장 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두바이-테헤란 : 대한항공(KAL)이 서울-두바이 운행.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테헤란 운행.

    -육로입국
이란은 터키, 이라크,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과 국경이 접하고 있기에 육로로 입국할 수도 있다.

1)터키-이란
-터키에서는 도우베야즛(Dogu Beyazit)과 이란편의 바자르간(Bazargan) 사이의 국경이 항상 열려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터키의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테헤란까지 가는 버스가 이스탄불의 경우 매일, 앙카라는 월-금요일 운행되고 있다. 비용은 30-35$.
48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식사시간을 제때 맞추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기에 탑승 전에 과일이나 과자등 음식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2)아제르바이잔-이란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각각 국경도시의 이름은 아스트라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와 테헤란 간에 매일 국제간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비용은 30-35$. 운행 시간은 15시간 이상.

3)시리아-이란
시리아와 이란은 국경이 접해 있지 않지만 최근 시리아-터키-이란을 연결하는 철도가 개통되었다. 시리아에서 바로 이란을 들어 올 수 있게 되었다. 주1회 운행.

4)기타
이라크, 아르메니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쪽에서도 이란으로 들어가는 국경이 열려있다. 그러나 이라크-이란간의 국경은 불확실하다. 이란과 이라크는 지난 1980년 이후 오랫동안 서로 적대적 관계속에 있으며 이란과 접해 있는 이라크의 국경이 대부분 쿠르드족 거주 지역이라 여러 가지 정치문제로 국경통과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행루트에 대한 조언
이란은 국토가 방대하고 가볼만한 여행지가 전국 곳곳에 널려져 있어서 여행루트를 효과적으로 짜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국내 항공노선은 대부분 테헤란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이뤄져 있기에 여행루트를 짜는 것을 좀 더 어렵게 한다.
즉, 도시간 항공이용을 할 경우, 테헤란을 경유해야 하는 경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요 몇몇 도시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국내항공과 버스와 기차를 조화롭게 잘 짠다면, 피로를 줄이면서 여러 지역을 골고루 돌아볼 수 있는 여행루트를 짤 수 있을 것이다. 이란은 국내항공료가 상당히 싼 편이므로 배낭여행자라 할지라도 한 코스 정도 적절하게 항공편을 이용하면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 환전 및 이란화폐

환전 안내
이란 여행에 불편한 점들 중의 하나는 환전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환전은 이란 멜리 은행(Iran Melli Bank)에서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은행들은 환전할 때 수수료를 떼고 절차도 멜리은행보다 복잡하다. 육로로 입국할 경우, 국경에 있는 암달러상에게서 적당한 양의 달러를 환전하는 것이 좋고 항공편을 이용하여 입국할 경우, 공항내 입국수속을 밟는 곳에 위치한 멜리은행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암달러상에게서 환전할 경우에, 여러 사람들과 흥정해야 좋은 가격에 환전할 수 있다. 암달러상들은 처음에 달러 가격을 낮게 부른다. 여행객이 어느 정도 환율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떠 보는 것이다. 적당한 가격이 나올 때까지 암달러상들간에 경쟁을 부쳐야만 좋은 가격에 환전할 수 있다.

 

테헤란 시내에서는 전자상가가 몰려있는 줌후리 이슬라미 거리와 페르도시 광장 근처에 암달러상들이 늘 진을 치고 있다. 은행에서 환전하기 어려울 때 이곳에서 언제든지 환전이 가능하다. 옆의 지도에서 분홍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암달러상들이 늘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암달러상 보다는 이란 멜리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환율도 암달러상과 잘못 흥정하여 속는 경우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 암달러상과 한참 실랭이를 벌여도 은행 지정 환율 정도밖에 받지 못하거나 훨씬 낮은 환율에 환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은행에서 환전할 때 주의사항
반드시 오후 1시 이전에 은행에 가야한다. 되도록이면 오전중에 가는 것이 좋다. 오후 1시 30분이 되면 은행에서는 더이상 환전이 불가능하다.

환율
몹시 변동이 심하던 환율이 2000년 가을부터 안정화되어 2001년 4월 현재까지 대략 8,000리얄/1달러(달러를 살때)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 화폐
이란 화폐의 공식 단위는 리얄(riyal)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할때는 리얄을 쓰지 않고 토만(toman)이라는 단위를 쓴다. 1토만은 10리얄이다. 음식점, 시장등의 대부분의 가격표가 토만으로 표시되어 있다. 단지 공산품은 리얄로 인쇄되어 있다.


▶ 복장

여성복장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이슬람법에 어긋나는 정숙치 못한 복장을 하면 추방조치를 당한다.
실제로 이 복장문제로 인해 강제 추방당했던 한국인 지사 가정이 있었었다. 이란을 단기간 여행하는 여성도 이슬람에서 말하는 정숙한 여성의 복장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


- 복장 :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를 착용하고 롱코트나 무릎까지 덮을 수 있는 코트를 입으면 된다.
겨울철은 바지를 입고 겨울 코트를 착용하고 스카프를 쓰면 문제가 없는데, 여름철은 좀 문제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입는 코트같은 것을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란에 도착하자마자 얇은 여름용 코트(이란에선 망토라고 부름)를 하나 사는 것도 좋다. 4만리얄-10만리얄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것을 사서 착용하면 속에 반팔을 입고 밑에는 바지를 입으면 된다.

남성복장
반 바지차림은 금물이며 어깨부터 살이 밖으로 보이는 나시 옷을 입을 수 없다.


▶ 숙박정보

-호텔
모써페르쿠네(Mosafer Khune): 이란 서민들이 절약 여행을 위해 사용하는 곳으로 하룻밤에 보통 1만리얄부터 1만5천리얄(한국돈으로 1500원에서 2500원 사이) 한다. 시설. 전반적으로 깨끗하다고 볼수는 없으며, 내부 벽이나 바닥재도 우리나라 학교교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한 방을 보통 2인, 3인이 함께 쓴다. 방안에 따라 화장실이 있는 곳을 찾기란 어렵다. 대부분 공동 화장실 및 공동 세면실/샤워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샤워는 일반적으로 2-3천 리얄을 내고 공동 샤워실에서 해야 한다.
이란 전 도시에 존재한다. 외국인/이란인 차별없음. 여름에 보통 천장에 큰 선풍기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며, 에어콘 장치가된 곳은 더물다. 2인 1실방을 혼자 사용할 경우는 2인 가격을 모두 내야 한다.

저급 호텔 : 미싸피르쿠네와 비슷한 수준에서 약간 높다. 때로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작은 식당이 마련되어 있는 수준.
화장실/욕실이 방안에 딸려 있는 경우가 많다. 가격 침대당 2만5천리얄에서 3만리얄. 외국인/이란인 차별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음.

초중급/중급 호텔 : 호텔같은 느낌을 준다. 비교적 깨끗하다.
방안에 욕실/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보통 샤워기만 있고 욕탕은 없다. 아침식사는 선택사항. 외국인은 이란인의 2배에서 3배 가량 비싸다. 외국인이 경우, 1인 10불, 2인 1실 20불, 3인 1실 25불 정도 한다.

중고급/고급호텔 : 좋다. 외국인/이란인 가격차이가 위의 것과 같고 외국인의 경우, 대략 1인 20불에서 100불이상 까지 있다.

렌트
1개월에서 6개월 사이로 이란에 출장오는 중소기업인들은 집을 렌트해서 사용하면 경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테헤란 한인들 사이에는 "아방"이라고 통하는 시장이 있다. 그곳에 가면 한국인 입맛에 맛는 쌀, 배추, 무, 갈비, 불고기, 소꼬리, 각종 야채 등 한국에서 먹던 것들을 살 수 있다.
따라서 집이나 아파트를 렌트해서 직접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 이스탄불이라고 불리는 거리에 가면 어시장에서 냉동 오징어를 살 수 있다.

가구가 있고 전화시설이 되어 있는 외국인을 위한 단기 렌트용 집은 100평방미터 규모에서 500평방미터 가량되는 것이 있다. 더 큰 것도 있지만 단기 렌트자들에게는 과소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가격은 월 400불에서 800불 사이로 잡으면 깨끗하고 넓은 집을 구할 수 있다.


▶ 교통정보

이란은 석유 값이 싸기 때문에 국내항공요금을 비롯하여 버스, 택시비 등이 매우 저렴하다.

테헤란 시내버스
2001년 4월 현재 테헤란 시내 버스 요금은 100리얄과 200리얄 두 종류가 있다.

테헤란 시내 미니버스
택시와 버스 중간 정도의 교통수단이라 생각하면 된다. 별도의 정류장 없이 원하는 곳에 세워준다. 하지만 운행노선은 있다. 요금은 500리얄.(약 70원)

택시-합승택시
합승 택시는 정원 5명이 채워질 때까지는 운행중에 수시로 손님을 태운다. 중간에 타고 내리는 사람이 계속적으로 연결된다.
주로 직선 코스로 일정구간 운행된다. 따라서 그 구간 외의 지역까지 가거나 직선 거리에 있지 않는 곳으로 가려면 여러 번 택시를 갈아타야 한다. 테헤란 시민들은 택시 갈아타기에 익숙해져 있다.

요금은 기본 500리얄(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500리얄을 내야 한다.) 보통 1km 이상이 지나면 1,000리얄. 좀 더 긴 구간은 1,500에서 2,000리얄까지 된다. 테헤란 시내의 구간별 합승택시의 경우 2000리얄이 넘어가는 구간은 거의 없다.

택시-임대택시(일명 다르바스트)
모든 합승택시들은 손님이 원할 경우, 다르바스트 운행을 한다.
다르바스트란 다른 손님을 안 태우고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는 것인데, 빈 좌석에 대한 요금을 모두 손님이 물어야 한다. 만약 5명이 다르바스트를 한다면, 개인당 지불하는 비용은 임대택시를 이용하는 것과 같다.

다르바스트를 이용할 경우, 탑승 전에 가격을 흥정해야 한다. 만약 목적지까지의 거리뿐만 아니라 목적지에서 다시 손님을 태울 수 있느냐? 없느냐? 가는데에 어려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2001년 4월 현재, 다르바스트를 이용하여 테헤란 시내를 남북으로 횡단하는데 대략 15000-20000리얄 정도가 든다.(약 2-3,000원 정도) 다르바스트는 보통 한국의 택시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택시-콜택시
전화로 택시를 주문하면, 집 앞까지 택시가 와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다르바스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

이란 지방 도시에서의 택시
지방도시에서의 택시도 역시 합승택시와 콜택시가 있다. 모든 합승택시는 다르바스트에 잘 임한다.
기본요금은 테헤란의 절반 250리얄이다. 즉 거리당 요금도 테헤란의 절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시간 버스
테헤란에는 서부, 남부, 동부 터미널 각각 3개의 터미널이 있고 서부 터미널이 가장 큰 규모로 테헤란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아자디 광장 북편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란의 도시들은 시내 외곽에 시외버스 터미널을 가지고 있다. 버스가 이란에서는 가장 싼 교통수단으로 실례로 2시간 거리는 4000리얄정도, 9시간거리는 15000리얄 정도 한다. 버스의 대부분은 노화되었고 평균 70-80킬로미터로 달린다. 버스는 도시를 빠져나갈 때와 다른 행정구역으로 진입할 때, 여행객 통제를 위해 마련된 경찰초소에서 Control을 받게된다. 운전기사가 내려서 자신의 버스가 그 지점을 통과한 시간을 기록하고 탑승인원 등을 체크한다. 이것으로 인해 버스운행이 여러번 정차를 하게 된다.

도시간 택시(총알택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는 늘 인근도시까지 운행되는 총알택시가 있다. 보통 버스요금의 3-4배 가량되지만 버스로 가는 것보다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택시도 5명이 정원이며 운전사 옆좌석에 2명, 뒤에 3명이 정원이다.

도시간 택시는 주로 150-200킬로 미터 거리내의 있는 도시들 간에 운행되며 일반적으로 옆 도시까지는 총알택시가 있다. 요금은 예를 들어, 테헤란-가즈윈(145킬로미터) 1인당 12,000리얄, 하마단-케르만샤 1인당 15,000리얄, 등이다. 그룹 여행객일 경우, 5인분을 모두 지불하게 되면 바로 출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5명이 다 채워질때까지 손님을 기다린다.

출입국과 비자

1.비자

이란 대사관에서는 보통 7일짜리 Transit Visa 를 줍니다.
한국내 이란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게 되면 비자 발급 비용은 3만 6천원, 비자가 나오는 기간은 2주 - 신청일로부터 2주후에 확인 전화를해야합니다.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두장, 사진 두장, 1개월짜리 관광비자(유효기간 3개월)를 받게됩니다. (단, 미혼여성에게는 관광비자를 내주지 않는답니다.)
국외의 이란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다면 터어키나 시리아, 파키스탄, 인도에서 받아야 되는데 파키스탄은 비자를 언제 받게 될지 확실치않습니다. 인도에서 받게되면 일주일이 걸리고 비자는 7일짜리 Transit Visa입니다. (인도비자는 파키스탄에서 일주일이 걸리구요. 3개월짜리 복수비자입니다) 터어키에서 받는다면 이스탄불, 앙카라, 트라브존에서 받을 수 있는데, 가장 좋은 곳은 이스탄불입니다. 별다른 말도 없고 대사관 편지도 필요없죠. 기간은 대략 일주일이 걸립니다이란 영사관은 '탁심'에 있습니다. 그리고 비자는 30일짜리입니다.


2.출입국

Turkey - Iran / Agli Ili - Bazargan Border


Dogubeyazit에서 미니버스가 Agli Ili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흥정할 것. 터어키에서 이란으로 국경을 넘으면 여자는 '룻싸리'(머리에 쓰는 스카프 종류 ; '차도르'는 온 몸에 두르는 천을 말한다)를 써야 하고 남자는 반바지를 입을 수 없다. Iran - Turkey 의 경우 Tabriz에서 Maku로 버스가 운행. 거의 7 - 8 시간이 걸린다. Maku에서 Bazargan까지는 미니 버스 운행. 국경에 들어서기 전에 남은 이란돈을 터키돈으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 내내 변변한 화장실 하나 없던 이란과 달리 터어키에서는 제법 깨끗한 화장실에 입장료까지 받으니 잔돈을 미리 준비하자.

터어키에서 이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Dogubeyazit버스정류소에서 Minibus를 타고 가면 Agli Ili-Bazargan의 Gurbulak국경이 나온다. 근처에 폐허가 된 집들이 보이며 약 1km가량 걸어올라가면 터어키측 국경사무소가 나온다. 그리고 커다란 콘테이너 트럭들이 많이 보인다. 그곳에서 여권에 출국 도장을 받고 나와 이란 측 국경 사무소의 조그만 창구에 여권을 주고 기다리면 좀 시간이 지난 후 이름을 불러준다. (이란의 국경을 통과하기위해서는 거대한 철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하는데, 그 큰 문은 차량이 지나가는 것이고 그 문 한쪽에 달린 조그만 문으로 사람이 지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먼저 갈려고 문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여권을 주면서 간단한 질문(뭐하러 왔냐? 어디로 갈꺼냐? 돈은 있냐? 등등)을 한다. 역시 간단하게 대답을 하고나면 배낭을 메고 밝은 밖으로 나오면 이란이다. 이란 입국시 $1000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는데 암말 안해도 상관없다. 검사 안한다. Gurbulak국경은 높은 언덕 위에 있어서 이란도시 Maku가 아래쪽에 훤하게 보인다. 몇km되는 거리이지만 걱정할 것 없다. Agli Ili-Bazargan의Gurbulak국경을 통과하면 Maku까지 태워줄 Minibus(거의 트럭 수준이다)가 있고, 이곳에도 환전상들이 있지만 터어키에서 쓰고남은 돈 정도만 환전하자.1~2불 정도의 돈이면 충분히 Maku까지 가는 Minibus를 타고 남는다. (차비를 계산해보면 100~200원 정도밖에 안된다) Maku에 도착하면 환전상들이 많이 있으니 그 곳에서 제대로 환전을 하고, 택시로 Tabriz까지 가면 된다.


Iran - Pakistan / Mirjabeh - Taftan


Mirjabeh 나 Pakistan의 Taftan 모두 사막한 가운데 있는 조용한 동네이다. 입출국 심사는 간단하다. 상인들의 밀수품 조사가 엄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가면 빨리 수속을 끝내 준다.
Pakistan 입국시 Pakistan 입국사무소로 가면 간단한 몇마디 질문을 하는 인터뷰를 거쳐 입국스탬프를 찍어준다. 인터뷰는 영어로 하는데 서로 짧은 영어로 하는 대화라 인터뷰라고 뭐 긴장할 필요는 없겠다.
이 곳 국경에서의 환전은 Pakistan, Iran 어느 쪽이든 꼭 필요한 $10 ~ 20 만 환전하자..(만약 Pakistan에서 Iran으로 입국했다면 억울하지만 개인당 $30 정도를 환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Bam까지 가는 동안 식사와 차비 그리고 Bam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을 경우까지의 경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Pakistan으로 입국했다면 Taftan 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다. Quetta 에 도착하면 반드시 Hotel 앞에까지 가도록 요구하자. Quetta는 상당히 넓은 도시다. 그리고 국경 도시에서는 거의 12시간이 걸리는 길이다. Quetta 에 도착하면 십중팔구 자정을 넘긴 시각일 것이다. 그러므로 차를 타면 가려고 하는 Hotel의 이름을 찾아서 운전수가 물어볼 때 알려주면 Hotel 앞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파키스탄에서 이란으로 입국시에는 파키스탄의 국경사무소에서 출국 스탬프를 받고 통과한 후, 그 사무소 정면의 벽 옆에 난 좁은 문을 지나면 이란 국경사무소가 나온다. 파키스탄 것 보다는 훨씬 큰 건물이다. 이 곳에 가서 간단한 짐 검사와 몇 마디 질문을 받고 도장을 받고 나오면 약 1km 가량의 거리를 걸어서 국경을 빠져나오게 된다. 빠져나오면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 타고 Mirjabeh로 들어가거나 Zahedan으로 직행해야 한다. 이 곳의 경치도 유명하다는 어느 곳 못지않게 아름답다. 근처에는 황무지의 사막이 넓은 평지로 펼쳐져 있고 아프카니스탄쪽의 산들은 히말라야의 끝자락 답게 날카롭게 솟아있다. Zahedan은 숙소를 잡기가 어렵고 있다하더라도 다른 곳보다 좀 비싸다. Zahedan에서 Bam까지의 거리도 반나절 정도가 걸리는 길이고 사막으로 통과하는 길인데다 Bam까지 직행하는 버스보다는 Bam을 경유하는 버스가 많은데 경유하는 버스는 Bam 시내까지 들어가지 않고 몇 km떨어진 정션(바로 옆에 주유소가 있고 화단으로 만들어진 원형의 로타리가 있는 곳)에 내려주므로 한 밤중에 Bam에 도착할 것 같으면 차라리 좀 비용이 들더라도 Zahedan에서 일박을 하고 Bam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페르시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르만(1/6~1/8)  (0) 2010.01.30
이란 여행 중 숙박과 장거리 이동버스 및...  (0) 2010.01.28
지금 테헤란입니다.  (0) 2010.01.23
준비........  (0) 2009.12.24
준비글(이란항공에서 퍼온글)  (0)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