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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성-차마고도의 한자락---

다시 곤명으로....

8월 3일 그리고 4일

보름만에 다시 찾은 곤명.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느낌이다. 늦은 밤임에도 지리산님이 또 몸소 픽업을 나와 주었다.

몹시 고마움...

다시 찾은 투투는 마치 집같았다. 얌전이는 도미토리에 아무도 없어 독방을 쓰게 되었고. 우리는 아주 좋은 3인실 표준방을 우아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곤명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루(4일) 그런데 이 하루가 그 전날 밤 달무리가 지더니 하루종일 비가 세차게 내리는 것이었다. 원래 민족촌에 가서 윈난의 소수민족을 총정리 하려던 계획을 수정. 지리산님이 추천해 준 도교사원 금전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비가 오는 금전은 참 좋았다. 원래 수목원이었던 곳이었던 만큼 수목이 울창하고 또 오삼계와 진원원의 사랑이야기가 얽혀 있어-아니 전혀 사전 지식 없이 갔지만 우리가 그 곳에 가서 일일이 한자를 읽어내 알아내는 기쁨이 있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꽤 쏠쏠한 재미를 주는 청동기 유물도 있었고.... 이리 저리 숨바꼭질하듯 찾아다니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곳 금전이었다.

금전에서 돌아와 숙소근처 월마트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와 마지막 쫑파티를 하다....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한 보름 남짓한 윈난 여행... 자연풍광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함께한 친구들이 여행하는 내내 점점 더 좋아지는 그런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났고...

 금전에서

 금전에서

 금전에서

 금전에서

 금전에서

 금전에서

 금전에서-오삼계가 사랑한 진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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