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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한가운데 중동을 가다.

이집트의 아스완 1

 

 누비안 마을

 누비안마을에서

 누비안마을에서 본 나일강의 모습

 누비안의 집

 프랑스 여행자 쥘리의 그림

 아부심벨신전에서

 아부심벨신전에서

 아부심벨신전에서

 아부심벨신전에서

 아스완댐

 펠레신전

  펠레신전

  펠레신전

  펠레신전

  펠레신전

  펠레신전

 나일강변

 아스완시장

 아스완시장


☆아스완 : 일등석 기차(23이집트 파운드-우리돈 4600원)를 타고 가면 룩소르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기차는 쾌적했다. 넓었고...

이집트 최남단의 관광도시. 아스완은 일년내내 쾌적하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이집트의 대표적인 겨울 휴양지였다. 사람들도 여유있고 유쾌하다. 모습도 아랍인보다는 흑인에 가까운 얼굴이 많이 보이고. 그것은 아스완이 고대 누비아의 땅이었기 때문이란다.

*누비아 마을과 누비안 박물관 : 숙소에 짐을 풀고 곧바로 거리로 나오니 역앞에 모두가 맛있다는 피자집이 보인다. 화덕에 갓구운 피자 한판 먹어주고 슬슬 걷기 시작하니 역앞의 분수가 상쾌하다. 역 바로 옆 인포메이션 센터에가서 지도를 구해 나일강변을 향했다. 끈질긴 펠루카꾼들의 호객행위를 장하게 견디고 물어 물어 찾아간 누비안 박물관은 저녁 5시에나 연단다. 온김에 누비안 마을을 찾아가니 아이들이 짓궂게 따라 다녀 귀찮다. 동네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있던 프랑스남 쥘리를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박물관으로 함께 향하다.

-누비안 박물관; 최근에 세워진 현대식 박물관으로 나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장소였다.

특히 누비안 족과 관련된 전시가 흥미를 끔. 야외 정원의 전시도 일품.

*아부심벨 투어.: 새벽 3시에 떠나는 아부심벨 투어는 또다른 심호흡을 하게 만든다. 나에게 잠을 못잔다는 것은 쥐약이기 때문. 우리는 미완성 오벨리스크와 아스완댐,그리고 펠레 신전을 둘러보는 롱 투어를 신청했다.

-아부심벨 : 아부심벨을 찾는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인류가 구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아부심벨 신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아부심벨은 피라미드와 함께 이집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벽 3시에 떠난 버스에서 졸다가 깨다를 반복하다 문득 하늘을 보니 저물어 가는 달이 가느랗게 떠있었다. 주변은 여명이 밝아오고 있고  조금 더 달리니 사막에 둥글고 붉고 밝은 해가 멋지게 올라오고 있었다. 일출이다.

7시 40분에 아부심벨 도착. 수많은 관광버스들이 이미 도착해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표를 사고 있었다. 표를 사서 삼엄한 검문을 두 번 거친끝에 아부심벨경내로 들어가니 모래산이 막혀있다. 모래산 옆으로 돌아가니 아부심벨의 두 신전이 보인다. 왕의 신전,왕비의 신전, 앞에는 거대한 나세르 호수가 있어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라오(와)중 한명인 제 19왕조으 람세스 2세가 건축한 아부심벨 대신전. 그는 즉위 30주년을 맞아 자신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처럼 거대한 신전을 만들었단다. 이 신전은 바위속에 만든 암굴신전으로 람세스 자신을 위한 대신전과 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한 소신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신전에서 제 1실 전면의 카데슈 전투장면이 묘사된 부조가 압권이었다. 그 생생함이라니...

*아스완댐 : 나일강의 범람을 없애버린 것이 하이댐으로 이 댐의 건설은 [20세기의 피라미드 건설]로 불렀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단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단지 댐일 뿐 입장료가 아까운 곳이었다.

* 미완성 오벨리스크 : 오벨리스크의 제작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어 볼만한 가치는 있으나 입장료가 지나치게 비싸다.

*펠레신전 : 역시 아스와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있는 유적을 유네스코가 합작하여 구한 것이다. 배를 타고 들어간다. 작은 섬 전체가 유적. 강과 신전이 어우러져 멋지다. 이 신전은 이집트,그리스,로마의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있어 흥미롭다.

짧은 시간이 아쉬어 자꾸 뒤돌아보게 만든 신전이었다.

*펠루카 투어 : 동력이 없이 바람으로만 가는 조용한 배를 타고 키치너섬과 엘레판틴섬. 등을 돌았다.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답다.

나일의 멋진 풍광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다.

펠루카 투어 후 시장거리를 걷다. 아스완의 시장도 매력적인 장소였다. 이곳에서 누비안 목각인형과 누비안 꽃차(카르카디)를 사다. 그리고 헤나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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