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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

감성항구 도시 오노미치

2026년 5월 5일(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

오늘의 일정

아침에 일어나서
1층으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일본식 조식 너무 마음에 든다.
조식포함 호텔을 하루만 구매해서 오늘 먹어보기로 한것이다.

야채와 낫또와 나물. 그리고 생선요리 들.
건강한 음식들이 꽤있었다.
미소국도 맛있었고
결론은 계속 조식을 먹기로.


오늘은 히로시마 인근의 항구도시 오노미치를 가기로 했다.
히로시마역으로가서
JR 산요선을 타고 가다 이토자키역에서 환승해서 오노미치역으로 고!
기차가 가는 길은 고층빌딩이 없어 편안한 길이었다.
일본식 집들이 정겹게 보이는.
하늘은 구름한점없이 맑아
오늘 하루가 좋을 듯한 너낌.

이토자키역에서부터 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라
더욱 설레인다.
역에서 내려 지붕있는 상점거리를
기웃거리며 걷다보면
루프웨이 타는 곳이다.

루프웨이 타는 곳 지광사까지가는 길은
아기자기한 상점과 맛집들이 늘어서 있어서
우리의 걸음을 자꾸 멈추게한다.
한참만에야 도착해서
표를 사고도 50분 줄을서서 기다린 뒤에야
루프웨이를 5분도 채안되게 탔다.
걸어 올라갈걸 하는 후회가 마구생겼는데
이미 표를 산 뒤라...

올라간 센코지 공원 정상은 멋있었다.
마치 다도해를 연상시키는 풍경.

 

센코지 정상에서 내려오니 이미 두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고양이 골목으로 내려오지 않고 다른 길로 내려오는 바람에
고양이 조각들은 보지 못했고
우린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이 지역의 유명한 오노미치 라멘을 먹으러 갔다.
여러군데의 오노미치 라멘 집들이 다 대기줄이 길었다.
우리는 그 중 하나를 골라 줄을 섰는데
30분 정도를 기다렸다. 들어갈 수 있었다.

반찬도 없는 라멘 한그릇. 그러나
일본 음식 처음으로 다음에 또 먹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깊고 뜨거운 국물이 뭔가를 치유시켜주는 맛.
면발도 탱글 맛있고.
우리 둘다 같은 마음이었다.
국물까지 거의 다 들이켰다는...
라멘을 먹고 거리를 다시 기웃 거리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들고
바닷가 산책.
꽤나 편안하고 낭만적인 하루였다.
오늘 만난 일본 사람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정중했다.
나그네는 이걸로 만족.

 

이 오노미치 지역이 레몬이 많이 재배된단다
역시 레몬이 상점에 진열되어있었다.

다시 기차를 갈아타며 히로시마 역으로!
오늘은 늦게 라멘을 먹어
배가 안고픈지라
편의점에서 삶은달걀과 신라면
달걀 샌드위치를 사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었다.

행복한. 그리고 느슨한 하루였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