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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

후쿠오카 3일차(벳푸 지옥 온천 순례 등)

2026년 2월 21일(토)맑음

어제 밤에 내가 묵은
이 벳푸의 숙소는 정말 가성비가 좋다.
직원들 친절하고
온천 좋고
아침식사 맛있고.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온천을 한번 더했다.
온 동네가 온천의 흰연기가
이곳저곳에서 나는 벳푸다 보니
온천의 효험도 좋은것 같다.
피부도 보들보들해진거 같고 피곤도 풀린거 같고

온천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투숙객 전원이 먹는 듯
식당이 만원이다.
전통적인 일식
가지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
정갈하니 맛있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 두었다.
일본은 달걀 요리를 특히 부드럽게 하는 것 같았다.

아침을 먹고 짐을 싸가지고 내려와 맡겼다.
어제는 메고 다녔지만 오늘은
이 곳으로 다시 와야겠기에.
바로 호텔 1층이 벳푸 버스 터미널이다.
오전에 지옥 온천 순례를 하고
오후 세시반 버스를 예약하려했는데
자리가 없단다.
다음 버스 5시 거를 예약했다.
창구의 여성은 너무 빠릿하고 친절했다.
일본에 와서 좋은 점
아하면 어하고 알아듣는다.
눈치도 빠르고 일머리도 있고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들은 그랬다.

하카타로 돌아갈 버스 예약을 끝내고
지옥온천 쪽으로
버스를 타러갔다.
벳푸 기차역 뒤쪽편에 지옥온천가는 버스가 있었다.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

지옥온천 순례는 7개의 지옥들을 찾아 다니는 것인데
한군데만 들어가면 500엔이고
통합권은 2,400엔이다.

난 온김에 7군데 다 가보자 하고 통합권을 끊었다.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해(바다) 지옥

이 곳 족욕탕이 물이 뜨겁고 효능이 좋은 듯 했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해지옥(우미지고쿠)만 보고 가기도 한다고
해지옥을 나와서 바로 옆의

오니이시보우즈 지옥
(대머리 스님 지옥, 진흙 방울 지옥)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시 아래로 내려와서 간곳은
가마도 지옥 (가마 지옥, 먹거리·족욕 좋음)인데
여기가 해지옥 못지않게 인기가 있는 곳이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

가마도 지옥 다음으로 간곳은
이 온천의 물로 악어를 키우는 악어지옥(오니야마 지옥)

악어 지옥 다음은
시라이케 지옥 (백지옥, 흰 연못 지옥) 을 갔다.

여기까지가 칸나와 쪽 5곳이고,
다 도보 이동 가능했다.
다음 두 곳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치노이케 지옥 (피연못 지옥)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다쓰마키 지옥 (회오리/간헐천 지옥)은
피의 연못 지옥 바로 옆에 있었다.

이 지옥을 끝으로 버스를 타고
다시 벳푸시내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곧장간 곳은
점심으로 생각해둔
텐동집이다.

https://maps.app.goo.gl/FqrmiFEWKVPC9tLH6

 

토요츠네 본점 · Beppu, Oita

 

www.google.com

이미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줄서는 집. 나는 줄서기를 싫어 하지만
오늘은 시간도 많고 하여 기다리기로 하였다.
20분 웨이팅.
새우덮밥과 맥주 한잔을 시켰다.

음식은 맛있었다. 줄서는 집 인정

내 탁자위에 올려놓은 특선메뉴 선전지.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도 2시 40분이다.
동네 온천을 한번 더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버스터미널 창구로 가서
3시반 버스 취소 된거 있냐니까
하나 있단다.
서두르라고 하며서 아까의 5시표를 빨리 달란다.
아슬 아슬하게 세시반 버스 교환 성공.
물어 보길 잘했다.

짐찾고 양치질하고 로비에 앉아 쉬다가
버스를 탔다.
이 버스는 지옥순례지역을 들르고
후쿠오카 공항을 들러
하카타로 돌아왔다.
중간에 텐진에서 내려
밤의 후쿠오카를 온몸으로
느끼며 걸었다.


밤의 나카강

이치란 본점 이시간에도 수십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의 나의 숙소는
커다란 몰안에 있었다.
그 건물에서 직접 지하철로 연결되는...

주말이라 호텔값이 넘 비싸 캡슐 호텔로 잡았었다.
캡슐호텔은 시설이 너무나 좋았다.
캡슐도 나름 넓직했고
샤워실도 너무나 쾌적했다.
단 사물함과 거리가 있어
왔다갔다하는 번거로움이있긴했다.
산티아고 길의 알베르게 보다는 훨 좋다고나 할까?
이 캡슐도 주말이라 상당히 비쌌다.
욕나오게.

짐을 사물함에 넣어 놓고
바로 길거너 돈키호테로 가서
선물용파스와 위장약등을 사왔다.
너무나 크고 물건 많고 사람 많은 돈키호테.
오늘의 나는 여기에서 기진맥진해졌다.
편의점에서 사온 먹거리와 아까 온천에서 사온
달걀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는
그저 쉬기로 하였다.
씻고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잠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