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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겨울 이탈리아, 몰타 여행

언덕위의 휴양 도시 타오르미나

2025년 12월 26일~28일

시라쿠사에서 타오르미나로 오는 길은
기차를 이용했다.
시라쿠사 기차역. 바닷가에 위치해 운치있는 역이었다.
그러나 여기도 대합실은 없었다.
우리가 티켓오피스에서 산 기차티켓은
꼭 역에 있는 초록색 작은 기계로 날짜와 시간은 찍어야했다.
안그러면 벌금을 매긴다.
시에나에서 돌아올 때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어
우리 여행친구들이 바짝 긴장.
우리는 조금 여유있게 역에 도착해서
역에 하나있는 바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9시 45분발 기차.기차는 정시에 도착.
좌석이 없는 기차지만 쾌적하고 좌석지정이없으니
오히려 편리했다.
내 핸드폰이 고장나 예약해둔 숙소 주인하고
소통을 못해 체크인 정보를 못 받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부킹닷컴에 부탁 메일을 보내도
잘 전달이 안되었고
할 수 없이 H님의 명의로 우리 숙소를 가 예약한 후
주인장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왓쌉으로 연락을 하여
간신히 체크인 정보를 알아 낼 수 있었다.

기차는 두시간만에 타오르미나역에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타오르미나역도 바닷가에 위치.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다.
버스가 서있지만 우리 짐이 많고 버스에서 내려
트렁크를 끌고 언덕길을 갈 자신이 없어
택시를 타기로 했다.
마침 역앞에 택시 한대가 있어
잡았더니 10분만 기다리란다.
10분 후 택시를 타고 우리는 편안하게 우리의 숙소까지왔다.
간신히 얻은 정보로 집으로 들어 왔는데
집안에는 가파른 계단이 엄청나게 있었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 중심지 구시가에 숙소를
잡다보니 계단 지옥을 피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숙소는 정갈했고
테라스의 뷰가 압도적이었다.
이 걸로 계단 지옥을 견디기로.
이 타오르미나는 높은 언덕위에 세워진 도시라
어디든 계단과 가파른 언덕 길을 걸어야만 했다.



타오르미나는
시칠리아 동쪽 해안의 언덕 위에 자리한 작은 휴양 도시로, 이오니아 해와 에트나 화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뛰어난 전망으로 유명하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중요한 도시였고,
19세기 이후 유럽 상류층과 예술가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했다.
시칠리아섬 동쪽 메시나와 카타니아 사이,
해발 약 200m 언덕 위에 있어
바다와 산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다.
좁은 돌계단 골목, 중세 분위기의 건물,
해안 절벽이 어우러져 “이오니아 해의 진주”
혹은 “지중해의 테라스”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우리를 매료시킨 집 뷰와 집안. 360도 뷰가 일품이었다.
가파른 계단과 작동이 어려운 세탁기 등
몇몇 문제들을 상쇄시키는 멋진 테라스였다.

짐을 안착 시킨 후
우린 언덕을 걷고 계단을 걸어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폴리 식 피자집.

타오르미나 기차역에서

우리 숙소의 가파른 계단. 트렁크 들고 여기를. 후아~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피자는 맛있었다. 그리고 직원들도 유쾌하고 친절했고
밥을 먹고 우리는
중심 거리들을 걸어 다녔다.
타오르미나 거리는 잘 차려입은 관광객들로 넘쳐났고
상점들은 고급스러웠다.
고급 관광지 느낌이랄까?

타오르미나의 첫날 느낌은 좋았다.
멋진 언덕위에 도시의 낭만이 가득 느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