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25일
시라쿠사 주요 일정

팔레르모가는 11시 버스를 어제 예약했었다.
그래서 우리 숙소 주변에 식당들이 많아 아침을 먹으려 해도
다 12시 쯤 문을 연단다.
먹을 수 있는 아침은 간단한 빵과 커피 뿐이다.
가지고 있는 먹거리(달걀과 사과)로
요기를 하고
길을 나섰다.

버스 터미널이 너무 가까워 트렁크를 끌고 걸어
가기로 했다.
이번 여행의 모든 숙소는
어디든 도보로 가능한 곳들이어서
뚜벅이 들인 우리한테는 너무 알맞는
숙소들이었다.
이 팔레르모 숙소도 그렇고
이번에 묵을 시라쿠사 숙소도 위치가 아주 짱이었다.
버스를 타고 세시간 반 정도를 갔다.
중간에 화장실 타임도 있고
버스에서 내려 우리 숙소가 있는 오르티지아 섬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데 꽤나 많이 부른다.
20유로.
그러나 우리의 최대의 호사가 택시라서
그냥 타버린다.
시라쿠사의 우리 숙소
어디든 걸어 갈수 있는 관광지 한복판의 숙소다.
엄청나게 넓은. 주방과 방이 있는
18세기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집이다.
테라스도 세군데나 있고.
그러나 오래된 집이다 보니
계단 지옥은 피할 수 없었다.
그래도 마르첼로 라는 주인장이 나와
짐을 들어주어서 다행이었고.
이집은 바로 앞이 바다고
맛집도 바로 앞이다.
도착하자 마자
동네를 한바퀴 돌며
밥을 먹고자 했으나
다 문을 닫았다.
할 수없이 집앞 바닷가 근처
문연 식당으로 들어가 밥을 먹는데
이 집이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맛집이았다.
맛있게 먹고
마트에 들러 식재료 쇼핑도하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거리 구경도 하고
팔레르모가 소박한 거리 였다면
이 시라쿠사의 거리는 명품거리였다.
부티나는.


시라쿠사 가는 길에


디아나 분수

바다의 낭만이 느껴지는 이곳이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시라쿠사 거리
시라쿠사의 첫날은 이리 지나가고
이날 밤 갑자기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
내 핸드폰을 전혀 쓸 수 없었다.
항공권과 숙소 예약 등 많은 정보가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쳇지피티에 중상을 넣고 물어 보니
메인 보드가 나간거라고
저가로 핸드폰을 새로 사서
이심을 받아 넣으란다.
멘붕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라쿠사에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마침 크리스마스 휴일과 겹쳐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단다.
휴대폰 없는 날을 지내고
다음 여행지인 타오르미나 가서 저가형 이심되는 휴대폰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내일일은 내일로!
휴대폰은 망가졌어도 잠은 잘온다.
12월 25일
휴대폰 고장이라는 난제에도 불구하고
푹잔 어제밤이다.
오늘은 본격적인 시라쿠사 여행.
일단 고고학 유적지로 걸어갔다.
가면서도 혹시나 해서
연신 핸드폰 가게들을 살펴 보았는데
문을 연 곳은 없다.

시라쿠사 네아폴리스 고고학 유적지.
시칠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 그리스·로마 유적 밀집지로, 보통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
(Parco Archeologico della Neapolis)”을 중심으로 말한다.
시라쿠사는 기원전 8세기경
코린토 출신 그리스인들이 세운 강력한 도시국가로, 서지중해에서 카르타고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
-이후 로마와 비잔틴, 아랍, 노르만 등
다양한 지배를 거치며
도시 전체가 층층이 축적된 **야외 박물관**
같은 성격을 갖게 되었고,
일부 핵심 유적이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 안에 모여 있다.



그리스 극장(Teatro Greco):
- 기원전 5세기에 조성,
기원전 3세기경 확장된 시칠리아 최대 규모의
그리스 극장으로 약 1만 6천 명을 수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회암 바위를 통째로 비스듬히 깎아
부채꼴 관람석을 만든 점이 특징이며,
지금도 그리스 비극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리는 살아 있는 극장이다.



로마 원형극장(Anfiteatro Romano):
1세기경에 건설된 로마식 원형 경기장으로,
검투 경기나 각종 쇼에 사용되었다.
그리스 극장보다 아래쪽에 있어
동선상 보통 그리스 극장과 채석장을 둘러본 뒤
마지막에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그랬고



천국의 채석장(Latomia del Paradiso)과
디오니시우스의 귀(Orecchio di Dionisio):
거대한 석회암 채석장이자 옛 감옥으로 쓰인 장소로,
깎여 나온 돌들은
시라쿠사의 신전·성곽·건물 건축에 널리 활용되었다.
높이 약 23 m, 길이 약 65 m의
인공 동굴인 ‘디오니시우스의 귀’는
내부에서 소리가 증폭되는 음향 현상 때문에
폭군 디오니시우스가
죄수들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우리도 손뼉을 치며 실험을 해보았는데
정말 소리가 증폭되었다.
네아폴리스 고고학공원
정말 좋았다.
오르티지아 섬으로 돌아올 때는
택시를 이용했다.
현지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정어리 파스타 맛집이라 들어왔는데
다들 비리다고 좋아하지 않는다.
식당은 좌석이 꽉 찼다.
난 감칠 맛있고 괜찮았다.
밥먹고 오르티지아 섬 한바퀴.



























아폴로 신전(Tempio di Apollo):
오르티지아 섬 입구 광장에 자리한
도리스 양식 신전으로,
시칠리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그리스 신전 유적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후대에 교회와 이슬람 사원 등으로
용도가 바뀌며 개조되어,
여러 시대 양식이 한 곳에 겹쳐져 있단다.
이 아폴로 신전을 끝으로
우린 집으로 들어갔다.
오르티지아 섬 가장. 핫 플레이스에 위치한
우리집은
18세기에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된 집이다.
방세개 화장실 두개
테라스 세개.
주방과 거실이 어마어마하다.
테라스 뷰도 좋고
무엇보다 위치가 짱 좋다.










일단 주인장 마르첼로가 친절하고. 다 좋았지만
한가지 흠 청소상태가 미흡하다.
메이드 관리가 안된건지 집이 너무 커서 그런건지
아무튼 엄청난 건물에 입주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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