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속초여행4(속초 등대해변,청초호일대)

2024년 11월 13일(수) 흐리고 비
어느새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해변으로 나가
모래사장 맨발걷기를 하였다
그리고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셔 주고

그리고 이 안락한 숙소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
11시 꽉 채워 체크아웃을 하였다.
이제 걸어서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로 고!
10여분 걸렸나?
한가한 길을 걷는 기분이 괜찮았다.

터미널에다 짐을 맡기고 동서울 가는 시외버스 예매하고..
통크게 프리미엄 우등으로 예매(27,100원)

이제 나에게 남은 시간은 세시간 반 정도
일단 청초호로 가서 그 유명하다는 청초수 물회를 먹기로 하였다.
버스 편을 알아보다가
그냥 방향잡고 걸어 가는데
도중에 동명항의 고기잡이 하는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보기도 하였다.

걷다가 보니 갯배까지..
그런데 시간도 모자란 거 같고
걷기에 너무 멀었다.
마침 내 바로 앞에 택시가 나타나
잡아타고 청초수 물회 집까지 고고싱.
청초수 물회. 여름이면 대기까지 걸렸겠지만
지금은 자리가 많았다.

식당은 이층으로 올라가야 했는데
이층으로가는 계단에는 유명인들의 사인이 주욱

그냥 제일 비싼 물회를 시켜보았다.
원래는 해삼이 들어 가는데 오늘은 해삼대신 전복을 넣었단다.
물회는 여름이 아니라 감동은 덜했지만
신선하고 맛있었다.
그러나 좀 따듯한 걸 먹을 걸 하는 미련도...
이 시간에는 혼밥하는 사람은 나뿐인 듯.

물회를 먹고 이제 청초호를 한바퀴 돌기로 한다.
걸어서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한가롭게 걷는 청초호. 그냥 힐링이다.

청초호를 벗어나서 길을 걷다가 발견한
서점에서 책도 읽고

서점의 책 진열을 보면 그 서점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데
이 서점은 사람삶의 힐링이 컨셉인 듯

거리엔 은행이 곱게 물들어 있었고

속초 관광수산 시장도 들렀다.
주전버리-오뎅, 꽈배기,감자빵-도 해가며.
시외버스터미널은 이 시장에서 멀지 않았다.
약간의 시간이 남아
터미널 옆 동명커피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이번 속초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프리미엄 우등버스에서 다리뻗고 누워
속초는 역시였다!고 속삭였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여행3(동해의 아름다운 사찰 낙산사)  (9) 2024.11.13
속초여행2(울산바위)  (4) 2024.11.12
속초여행 1(동해 바다를 찾아.)  (5) 2024.11.11
한국의 나폴리 통영!  (0) 2021.03.02
토론  (0) 201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