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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맞이(2023.03.02~0315)

꽃마중7(광양 매화 마을)

2023년 3월 10일 (금)
뚜벅이가 매화마을 꽃놀이 가는 방법(출발은 지리산 가족 호텔)
버스를 시간 맞추어 타러 나간다. 난 아침 7시 30분 버스를 탔다.)
구례 공영버스터미널에 갔다.
두번째 화개가는 버스는 9시 30분에 있었다.
나에게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익숙한 구례 읍을 익숙하지 않은 길을 골라 걸어본다.
그 사이  학교앞 토스트집에서 토스트와 커피도 먹어주고 텀블러에 어딘가에서 마실 커피도 담아 둔다.
화개까지 가느데는 20분정도 소요.
화개에서 매화마을 가는 버스가 10시에 있었다.
화개에서 매화마을까지 30분 소요. 가는 길은 섬진강을끼고 가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버스안에 사람들도 적당하고 전혀 막히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부터 시작하는 축제답게 사람들로 엄청 붐빈다. 아직까지 어깨를 칠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흥청거리게, 적당히 고요하게 꽃놀이를 할 수 있었다.
제시즌에 하는 꽃놀이. 확연히 다르긴 다르다.
솟아오르는 새생명의 강한 향도 느껴지고.
원래 낯에는 햇빛에 녹아 느끼지 못하는 향이 오늘은 은은하게 느껴진다. 밤에는 더욱 사람들을 혼미하게 만들겠지?


매화꽃놀이

이 매화마을에서 히어리를 만났다.

봄나물을 파는 아낙들도 나오고
어마 어마하게 많은 먹거리 장사들도 있었다.
축제는 음식이지!

오후가 되면서 차량들과 인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도로는 거의 마비가 되고 있었다.
화개로 돌아가는 버스도 한시간이나 늦게 왔다.
다행스럽게도 매화마을 반경만 벗어나도 교통 체증은 없다. 두시 50분 화개 도착.
이번 여행에서 꼭하고 싶었던 매화 꽃놀이를 했다.
그저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