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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대륙 남미를 가다 2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로...

2019.12.12.(목) 흰구름은 많지만 화창함

쓴돈

12.12()

,초콜릿,커피,땅콩 등

7,900

칠레 페소

 

택시비

165

이제아르헨 페소

 

점저

1,056

 

 

마트

721

 

 

숙박비 1인실 2

3,548

 

 

비타민 c

155

 

 

영양크림

527

 

 

모레노 빙하 픽업

1,200

합계: 칠레 7,900과 아르헨 7372페소


칠레를 떠나고 아르헨티나로
오늘은 푸에르토 나탈레스를 떠나 아르헨티나의 엘 칼라파테로 가는 날이다.
오늘 따라 우리방에서 두명이나 5시부터 일어나 서두른다. W트랙을 할거라고...
내가 트래킹할 때는 아무도 없더니....
나는 꿈지럭거리다가 6시 좀 넘어 일어나 아침 먹고 짐꾸리고. 그리곤 터미널로 고!
터미널에서 칠레페소 남은 걸 간식과 물을 사며 다 털었다.
버스는 떠난 지 한시간 반 만에 칠레국경과 아르헨티나 국경업무를 다 끝낸다.
아르헨티나 이미그레이션을 떠나면서는 넓은 평원 저쪽 끝으로 희디 흰 설산들이 병풍처럼 처져있다.
한시. 버스는 점심식사를 위해서 정차. 난 오늘 아침에 만들어 온 샌드위치와 칠레동전 남은 거로 커피한잔 사서 점심을 먹는다.
이 곳에서는 칠레돈 아르헨티나돈 달러를 다 받는다.

버스에서는 내내 졸다 깨다를 반복했다. 버스안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듯. 

2시경. 엘 칼라파테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마자 터미널 와이파이를 챙겨서 지도를 보니 20분이나 걸어야 숙소로 간단다. 짐을 끌고 걸을 생각이 안난다.

다른 여행자들은 배낭을 씩씩하게 메고 걷건만.

마침 터미널 바로 앞에 택시들이 늘어서 있길래 잡아 타고 오니 금방이다. 너무도 쉽고 편하다.택시비 우리돈으로 4,000원정도.

이번 방은 여행 중 얻은 방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잘 꾸며진 욕실 딸린 1인실. 숙소 로비도 넓고 쾌적하고..부엌도 잘 정리되어 있다. 내 방 창문에서는 마당이 보이고...

이틀 예약 했지만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조금 쉬다가 점심 먹으러 동네를 나가서 동네 탐색을 하였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보다 번화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모든 것이 다 있었다. 레스토랑과 투어사가 즐비하고 기념품 가게들도 엄청 많다 . 모레노 빙하 등 자연경관이 먹여 살리는 듯.

빙하 걷기를 할 것인가 빙하 공원을 가서 전망대를 보며 유유자적할 것인가로 갈등을 하였다. 일단 내일은 공원을 가기로... 장을 봐가지고 숙소로 들어오면서 주인장에게

모레노 빙하 공원 가는 차편을 부탁했다. 내일 아침 8시에 픽업하러 온단다. 터미널에서 9시 출발 버스. 오후 네시에 돌아오는 라운드 티켓이다.
 

칠레쪽 국경

칠레 입국할 때 전산 종이같은 PDI라는 종이를 주는데 영수증같은 그 종이를 버리면 안된다.

출국할 때 내고 가야하는데 없으면 벌금을 낸다고.

특히 파타고니아 지역에선 버스표를 살 때도. 숙소에 입실할 때도 꼭 이 PDI를 보여주어야한다.

동네에선 없으면 다시 발행해 주는 데가 있다지만 출국 때는 안될 듯.


버스가 한참을 달려도 따라오는 산군이다.

소박하지만 정감있는 나의 1인실. 주인장은 너무도 친절하다.








쿠바처럼 올드카 택시도 있었다.